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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러시아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영토 확장

기사승인 2017.12.11  11: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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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철도회사와 MOU...역사 병원·열차 내에 응급의료시설 구축 시범사업

 

해외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인 KT가 러시아에서 관련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딛었다.

KT(회장 황창규)는 최근 주러 한국대사관이 개최한 제1차 보건의료협력 포럼에서 러시아 제1의 여객 철도 운송기업 러시안 레일웨이즈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러시안 레일웨이즈는 세계 3대 철도 운송회사 중 하나로 철도 운송업 외에도 1만8,200개의 병상을 수용하는 102개의 병원과 총 86만2,000명의 방문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71개의 클리닉을 보유하고 있다. 또 진단 장비와 의료진이 구비된 10대의 철도 차량과 5개의 모바일 자문 진단센터를 운영 중이다.

KT는 내년 1분기 중 이 같은 러시안 레일웨이즈가 보유한 역사(驛舍) 병원과 열차 내부에 KT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구축, 응급상황에서 실효적인 1차 진료가 가능토록 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KT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은 소량의 혈액과 소변으로 협심증·심근경색 같은 심혈관 질환은 물론 호흡기 질환, 당뇨, 전립선암 등을 신속히 진단할 수 있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집약된 모바일 건강진단 솔루션이다.

간단한 초음파 검진만으로 신장·간·담낭 등 복부 장기의 이상유무 확인과 임산부 태아 초음파 검사, 근골격계, 혈관 기본검사 등을 시행할 수도 있다.

특히 솔루션 자체에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통신 기능이 내장돼 있어 환자 진단 데이터를 모바일 진료기록지에 즉시 저장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현재 러시아 정부는 열악한 공공 의료기관의 인프라와 서비스에 대한 국민적 불신 극복을 위해 오는 2020년까지 보건의료산업 정보화를 위한 ‘e헬스케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 러시아 국내외 헬스케어 및 IT 관련 기업들이 의료시스템과 플랫폼 연구개발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모스크바에 스콜코바 국제의료특구를 구축해 해외 병원 의료진과 의료기기에 대한 면허, 인증 예외 인정 등의 지원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KT는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 국내외 유망 중소기업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진단기기 라인업을 모바일청진기, 심전도측정기, 혈압측정기, 혈당측정기 등으로 확장하는 한편 환자 진단 데이터 통합 관리시스템 ‘KT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m-Hospital)’을 러시아 현지 니즈와 사용성에 맞춰 고도화하는 등 러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KT 미래사업개발단 고윤전 단장은 “러시안 레일웨이즈와의 MOU 체결로 KT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과 플랫폼의 가치를 재확인했다”며 “이번 사업은 러시아 시장에서 KT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의 확대를 위한 중요한 레퍼런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철승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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