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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동영상을 ‘안전하게’ 보려면

기사승인 2014.08.06  08: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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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플린트는 1970년대 초 작은 스트립바를 운영하고 있었다. 하지만 범람하는 매체와 여러 이유로 스트립바를 찾는 손님이 식상함을 느끼고 떠나가면서 매출도 줄어든다. 그는 매출을 늘리려고 홍보용으로 스트립 댄서의 반나체 사진을 게재한 뉴스레터를 창간했다. 그 잡지가 바로 허슬러다.

보수주의자들은 도가 넘은 이 잡지에 분노했고 음란물 간행죄로 여러 차례 그를 고소한다. 그 무렵 그는 평생의 법정 싸움을 함께 해줄 신출내기 변호사 앨런 아이삭맨을 만난다.

“나도 당신의 잡지는 좋아하지 않아요. 하지만 표현의 자유는 보장되어야죠.”

래리 플린트와 그의 변호사는 표현의 자유와 음란물에 대한 판단은 정치와 종교를 벗어나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우리나라에선 성인이 성인 동영상을 감상하는 건 방송통신위원회에 의해 차단되고 있다. 하지만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은 게 인간의 속성인 법. 성인 동영상을 향한 한국인의 열정은 미국 성인 사이트 통계에서도 증명되고 있다.

물론 금지된 성인 콘텐츠라는 이유로 성인 콘텐츠를 보는 방법에는 제약이 있고 이런 검색과 정보 비대칭은 악성코드의 유포처로 이곳을 탈바꿈시켰다.

성인 동영상을 널리 권장하거나 혹은 어디에서 받아볼 수 있는지 얘기하고 싶은 건 아니다. 다만 성인 동영상을 비롯해 인터넷을 통해 영상을 본다면 안전하게 봐야 본인이나 다른 이들에게도 피해가 없다는 얘기다. 안전하게 성인물을 보려면



  • 플래시 플레이어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다. 구버전은 악성코드 유입처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 최신 버전 웹브라우저를 사용한다.

  • 구글 크롬의 시크릿 모드 혹은 익스플로러의 ‘inPrivate’ 모드를 이용한다.

  • 그리고 되도록 검증되고 유명한 사이트를 이용한다. 유사 명칭으로 사이트를 비슷하게 만드는 피싱 사이트도 다수 존재하기 때문이다.


익스플로러의 ‘InPrivate’ 브라우징에 대한 설명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에서 설명한 방법으로 완벽하게 악성코드를 막을 수는 없다. 웹하드 등이 배포하는 액티브X(ActiveX)가 오염되거나 다운로드를 통해 악성코드가 유입될 수 있는 탓이다.




△ 구글 크롬의 시크릿 창 모드.


한 가지 방법이 더 있다. 가상 머신에 동영상 감상 전용 윈도를 설치한 다음 동영상을 내려 받고 감상하는 것이다. 요즘 PC 성능이 좋아졌기 때문에 가능해진 일이다. 추천하는 가상 머신 구성은 이렇다.



  1. 윈도 8 Hyper-V(무료. 윈도8에 무료 내장)

  2. 버추얼 박스(무료)

  3. WmWare(유료)


가상머신은 특정 시점으로 윈도를 백업하거나 복구가 가능하다. 동영상을 감상하고 감상 전 시점으로 백업을 돌려놓으면 된다. 윈도7에서도 하이퍼V를 이용할 수 있지만 성능 면에서 윈도8 가상화 기술을 권한다. 이런 방법은 비단 성인 동영상에만 국한된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선택이 어찌됐든 안전하게 악성코드의 위협 없이 감상해야 다른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김호광 칼럼니스트 gameworker@gmail.com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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