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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러시아서 디지털 헬스케어 시범사업 돌입

기사승인 2018.06.25  15: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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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베리아횡단열차-지방병원-모스크바 중앙병원 잇는 협진체계 구축

 

KT(회장 황창규)가 24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러시아 모스크바의 러시안 레일웨이즈 제1중앙병원에서 ‘한국형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 사업’을 개시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KT는 지난해 12월 세계 3대 철도 운송회사 중 하나로, 러시아 전역에 173개의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러시안 레일웨이즈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역사병원과 시베리아 열차 안에서 1차진료가 가능한 모바일 건강진단 솔루션의 시범 구축에 합의한 바 있다.

KT와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날 모스크바 제1중앙병원, 모스크바에서 약 200㎞ 떨어진 툴라 지방병원, 약 300㎞ 떨어진 야로슬라블 지방병원과 3자간 원격협진을 시연했다. 의사가 부족한 지방도시 병원에 방문한 환자들의 심박동, 갑상선 상태 등을 모바일 진단기기로 측정해 KT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에 결과를 저장하면 모스크바 제1중앙병원 의료진들이 플랫폼을 통해 진단결과를 확인하고 화상으로 원격진료를 진행하는 시스템이다.

모스크바 제1중앙병원 의료진들이 약 300㎞ 떨어진 야로슬라블 지방병원 의료진들과 원격협진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KT)

KT는 오는 7월까지 러시안 레일웨이즈 제1중앙병원과 지방병원 5개소에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과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며, 시베리아 횡단열차에도 동일 시스템을 도입해 열차와 병원간 원격협진을 가능케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진단결과를 토대로 한-러간 의료자문과 현지 의료진 교육을 담당한다.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윤경림 부사장은 “그동안 상급병원과 지방병원간 화상통화 중심의 원격협진 사례가 주를 이뤘다면 이번 사업은 공유된 진단 결과를 활용한 원격 협진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디지털헬스케어를 통한 의료인프라 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의료사각지역의 의료역량 개선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T의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은 혈액검사기, 혈당기, 모바일 초음파기기, 디지털청진기와 같은 모바일 진단기기를 통해 심혈관 질환과 호흡기 질환, 당뇨, 전립선암 등의 질환을 진단하거나 간단한 초음파 검진으로 신장, 간, 담낭 등 복부 장기의 이상유무 확인, 임산부 태아 초음파 검사, 근골격계, 혈관 기본검사 등을 적시에 시행할 수 있다. KT는 이외에도 인공지능(AI) 영상진단솔루션을 적용, X레이 사진으로 폐암 등을 검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승필 기자 philph@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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