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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으로 초점 맞춰주는 스마트 안경?

기사승인 2017.02.02  08: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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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에 들어가는 렌즈 도수는 고정된 것 뿐 아니라 이중초점 렌즈나 누진다초점렌즈 등 다양하다. 이런 렌즈는 장당 다른 도수 렌즈를 맞추기 때문에 일반 안경과는 다르고 익숙해질 때까지 시간이 걸린다. 그런데 뭔가를 보기만 해도 안경이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주는 액체 기반 특수 렌즈를 이용한 획기적인 안경이 개발 중이라고 한다.

착용자가 보고 있는 대상에 맞춰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주는 또 다른 의미에서의 스마트 안경을 개발 중인 곳은 미국 유타대학교 컴퓨터전기공학부 카를로스 마스트란젤로(Carlos Mastrangelo) 교수 연구팀.





원리는 이렇다. 렌즈에는 보습이나 미용 제품에 자주 쓰이는 액체 글리세린이 쓰인다. 렌즈 양면에 유연한 고무 모양 막으로 덮여 있는 것. 뒷면에 위치한 고무 모양 막에는 액추에이터 3개가 연결되어 있고 고무 모양 필름을 앞뒤로 움직여 렌즈 빛의 굴절률을 조정하는 구조다.

이 안경은 레인지파인더를 내장, 착용자가 보고 있는 물체와의 거리를 적외선으로 측정한다. 레인지파인더가 물체 원근을 액추에이터에 전달하면 물건을 보기만 해도 렌즈가 변형, 자동으로 초점을 맞춘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 연동 기능을 곁들여 처음 사용할 때에는 전용 앱으로 한 번만 착용자의 눈과 렌즈 조정을 하면 된다고 한다.





스마트 안경 프로토타입은 지난 1월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7 기간 중에도 선보였다고 한다. 다만 아직은 안경 경계선이 너무 굵어 세련된 일반 안경보다 디자인 수준이 떨어진다. 연구팀은 판매를 하려면 더 얇고 매력적인 디자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안경은 눈이 나빠져도 교체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은 패션을 이유로 안경을 교체하는 일도 많다. 또 배터리나 특수 렌즈를 내장한 이 안경은 일반 제품보다 비쌀 수밖에 없다.

연구팀은 앞으로 3년 안에 일반 안경 같은 디자인을 갖춘 제품화 버전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중초점 안경 등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연령대가 높은 경향이 있다. 이미 기능적으로는 문제가 없는 안경을 완성한 상태인 만큼 두꺼운 프레임을 그대로 써서 스마트 안경을 선보여도 디자인에 신경을 쓰지 않는 층을 대상으로는 수요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신철 칼럼니스트 creact17@gmail.com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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