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항공청 FAA가 1월 6일(현지시간) 민간 우주 개발 기업인 스페이스X의 로켓 발사를 허가했다. 이에 따라 스페이스X는 4개월 만에 팔콘9 로켓 발사를 9일 이후 실시할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9월 1일 로켓 폭발 사고가 발생하면서 원인 규명을 진행 중이었다. 1월 2일 사고 원인 조사를 끝내고 FAA가 이를 검토해 발사를 인정한 것이다. 스페이스X는 이리듐커뮤니케이션의 인공위성 이리듐 넥스트(Iridium NEXT) 10대를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공군기지에서 쏘아올릴 예정이다.
https://twitter.com/elonmusk/status/817123579343028227
이번 발사 허가는 2019년 1월까지 7차례에 걸친 팔콘9에 의한 이리듐 위성 발사 허용을 담고 있다. 또 스페이스X가 실시하고 있는 로켓 1단을 이용한 무인 선박 착륙도 허용하고 있다.
1월 2일 조사 완료 보고 당시 스페이스X는 로켓 발사를 1월 8일로 설정한 바 있다. 하지만 1월 6일 이리듐커뮤니케이션 측은 로켓 발사를 1월 9일 10시 22분으로 연기했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당일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예상되기 때문에 좀더 발사가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twitter.com/IridiumComm/status/817433409958146048
윤신철 칼럼니스트 creact1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