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에 식량을 공급하려면 오는 2050년까지 식량 생산을 지금보다 70% 늘려야 한다고 추정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가운데 하나로 지목되는 게 바로 농업 자동화다.
미국 트랙터 제조사인 존디어(John Deere)는 반자동 트랙터를 이미 전 세계에 20만 대 이상 가동하고 있다. 반자동 트랙터는 GPS 추적 모듈을 내부에 갖추고 있어 밭 전체에 있는 씨앗 분포나 루트를 연계할 수 있다. 밭을 똑바로 경작할 수 있게 프로그래밍해 밭 전체를 이동하는 걸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파종을 할 때 낭비를 줄일 수 있는 것.
https://www.youtube.com/watch?v=YFy6ZAjbeew
미국 노스다코타주 파고에 위치한 ATC(Autonomous Tractor Corporation) 역시 레이저 무선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밭을 주행할 수 있는 자동 운전 시스템을 갖춘 트랙터를 개발 중이다. 2017년 완전 자율주행 가능한 트랙터를 출시할 계획인 것.
미래 농업은 모든 과정이 자동화될 가능성도 있다. 인터넷에 연결된 파종기와 수확기가 서로 통신하면서 이런 자동화를 이끌 수 있다. 트랙터가 자율운전 트럭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농산물을 밭에서 식탁까지 옮기게 될 수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9K_1miyPx4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