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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독보적 고객 신뢰도 힘입어 실적과 글로벌 수익 증가 뚜렷

기사승인 2025.06.20  10: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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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홀릭] 지난 일년치와 3개월간 주식 등락을 살펴볼 때 미래에셋증권만큼 꾸준히 상승한 기업을 찾기가 어렵다. 지난 연말부터 상반기까지 재계 상황은 안갯속이었다. 그런 와중에 미래에셋은 우상향 추세를 잘 유지해 오면서 기업가치를 크게 높인 증권사로 기억된다.

여기에 증시 활황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이후 증시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후보시절 증시 부양을 약속하고 중장기 경제산업 성장 로드맵을 제시하며,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솨 기업지배구조 투명성을 향상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증권가는 물론이고 해외 투자자들도 코스피 상승을 눈여겨보는 상황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런 정치적 변화의 중심에서 증권산업 모델 기업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추락세는 찾기 어렵고 꾸준히 주가를 유지하며 기업가치를 높여온 결과 올 봄 이후 가파른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래에셋증권 주가가 2만 원대를 등락하면서 장중 주가순자산비율(PBR)도 1.0배를 넘어서는 진격세를 보여주고 있다.

증권사 신뢰도 충만, 각종 지표로 입증

이는 국내 대표증권사에 대한 주주들의 기대감과 기업 신뢰도의 향상, 경영진에 대한 믿음 등이 합해지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실적과 기업가치 전반에 반영되기 시작했음을 나타내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초 8000원대였던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6개월 만에 약 150% 이상 상승하며 증권산업의 증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표로만 봐도 미래에셋증권의 우상향 성장 배경에는 강력한 경영리더십과 자본력, 중장기 글로벌 투자 전략이 받쳐주고 있다.

이 증권사는 연결기준 총자산 132조 7,733억원이고 자기 자본 규모는 1위로 12조 3,339억원의 글로벌 금융투자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이미 미국, 영국, 홍콩,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브라질에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분산 투자를 유도하고 건실한 경영리더십으로 동종업계 안팎에서 높은 신뢰도를 쌓아 왔다. 여기에 업계에서 유일한 10조 원대 자본력을 갖춘 회사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신뢰도 또한 강하다.

특히 해외법인 진출로 인한 글로벌 신뢰도의 향상은 지난 수년 간의 투자와 지원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해외법인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는데 미국, 인도 등 주요국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미래에셋증권 미국법인은 월가 현지에서도 대외신인도가 높은 증권사로 인정받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1분기 순이익이 258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놀라운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주식 수수료·자산관리(WM)·해외법인 손익 증가가 이익 상승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영업이익 3462억원, 순이익 25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9%, 53.1% 증가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 가운데 영업이익의 약 34%에 달하는 1196억원이 해외법인 수익분이라는 것이다. 글로벌 투자를 외쳐온 경영진의 기대가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반증이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전략가(GSO)이자 총수인 박현주 회장은 일찍이 한국의 금융기업은 좁은 국내 시장을 벗어나 해외진출을 통해 국부를 키워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었다.

이로 인해 미래에셋그룹은 리스크도 작지 않지만 성장성이 큰 글로벌 시장에 차례로 진입해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고 연금, 해외주식 비즈니스 등에서 차별화와 경쟁력을 갖춰 변동성이 강한 시장에서 수익 창출이 가능했다는 것이 내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그 중에서도 미래에셋증권은 증권업계에서 유일하게 글로벌 투자전문기업을 표방하고 있고 전 세계 11개 지역에 총 17개 해외 영업법인을 설립해 놓고 있다.

각국에 집중하는 부문은 차별화되어 있다. 먼저 미국 시장에서는 글로벌 금융기업들과 협업 형태로 각종 기업 간 거래(B2B)를 통한 투자 상품 운영에 집중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고 인도 등 아시아 시장에서는 기업 소비자 간 거래(B2C) 확대를 추진하고 시장 신뢰도를 높이고 있어 다양한 수익 모델에서 실적을 거두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의 선방에 대해 미국 등 금융 선진 시장에서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실적이 증가하고 있는 데다 국가별 특화 전략을 기반으로 WM(금융상품판매)·트레이딩 전략을 제대로 적용하고 이를 현지화하면서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확실히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인도 시장 공략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글로벌 시장 공략의 큰 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곳이 인도 시장이다. 향후 20년 신성장 동력이 될 인도 미래에셋쉐어칸은 WM비즈니스 중심으로 5년내 인도 5위권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도 증권시장은 2030년 10조 달러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인도 금융시장은 증권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자금이 모이고 있는데 국내 증권사 가운데 인도시장에 직접 진출한 곳은 미래에셋증권이 유일하다. 박 회장은 지난해 현지 10위권 증권사 쉐어칸 인수를 마무리하며 인도시장에 힘을 실었다.

한편 그동안 인도 시장을 지휘해 왔던 유지상 미래에셋증권 인도 법인장이 인도네시아 법인장으로 옮기고 강문경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장이 후임으로 날아왔다. 강 법인장은 이미 인도에 도착해 업무 파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미래에셋쉐어칸은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과의 시너지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2024년 말 기준 총 운용자산(AUM)이 약 230억 달러(34조 원)에 달하며, 이는 올해 봄 기준인도 현지 자산운용사 중 9위에 해당한다.

한편 국내에사도 미래에셋의 체질 개선과 미래 투자는 계속되고 있다.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적극 수용해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해 국내 금융 서비스를 수출하고 있다.

또 지난 16일부터 미래에셋증권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신분증 사본 판별 시스템을 금융권 최초로 오프라인 전 지점에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AI가 신분증 이미지와 노이즈 패턴, 주변 해상도 등을 복합적으로 분석해 복사, 캡처, 합성 여부를 파악해 정확한 위·변조 탐지가 가능하다. 여기에 위조를 적발할 경우 단순히 거래를 차단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동일 신분증으로 거래 시도가 발생한 타 금융기관과 관련 내용을 공유해 2차 피해를 예방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추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STOCK에도 해당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일 MTS인 M-STOCK에 'AI추천검색' 베타 서비스도 출시했다. MTS 검색 기능에 자연어 처리(NLP)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로 입력 값을 단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오타나 모호한 표현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투자자가 검색 결과가 없는 내용을 입력하더라도 의도를 파악해 가장 적절한 메뉴와 해당 검색어를 통한 관련 종목 등 연관 키워드를 제시하는 기능도 포함했다.

한편 회사는 또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연금 투자 포트폴리오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여기에 더해 퇴직연금 랩 RA 서비스와 퇴직연금 장내채권 매매 서비스 및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 적립식 서비스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증권업계는 미래에셋증권의 고객 신뢰도가 대단히 높아서 선보이는 주요 프로그램마다 타켓팅이 적절하게 형성되고 투자자에 대한 정보의 질도 갈수록 좋아지고 있어 당분간 필적할 경쟁사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상엽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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