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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중소기업 나라경제 살리는 본연 책무에 만전 기할 것

기사승인 2024.02.29  16: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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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홀릭] 올해 경제 전망에서는 경제 불확실성의 확대 및 주요국 경기 악화 가능성에 무게추가 실리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확산, OECD 주요국 경기침체와 중국 시장 침체 등 불안 요소가 수두룩하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불안 요소는 이러한 외부적 환경 변화로 인한 글로벌 원자재 공급망 충격의 확산이다. 올해 중소기업의 앞날이 불확실성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이런 와중에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지난 한 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금융권 최초로 중기대출 잔액 230조원을 달성한 것은 놀라운 일이다. IBK기업은행의 본연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한 것으로 칭송받는 이유이다.

김성태 행장은 올 한해 여러 요인으로 인한 복합위기로 어려움을 겪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른바 상생 전략이다.

김 행장은 원해 기획가 전략가로 불리던 인물이다. 당연히 기획력과 업무추진력이 뛰어나고 현장과의 조율 능력과 상생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업적 가운데 지난 해 탁월한 실적 달성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김 행장은 중소기업대출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 순이익 기록을 새로 썼다.

기업은행은 2023년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2조6752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역대 최대 순이익을 거둔 2022년 순이익 2조6747억 원의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이것은 지난 4분기 금융업이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이뤄낸 성과라 김 행장의 경영 능력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

또 2023년 별도기준 순이익은 2조4115억 원에 달했다.

중소기업 상생 전략 확대

IBK기업은행의 실적 증가는 중소기업대출 확대로 인한 측면이 크다.

행장이 소극적으로 경영하면 대출폭은 줄어든다. 개인과 기업은 다르다. 특히 중소기업은 조기만 경기 불안에도 흔들릴 소지가 크다. 따라서 과감한 대출 경영의 결과로 이런 실적 증가가 나타난 것이라고 봐야 한다.

구체적인 내역을 봐도 2023년 말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보다 13조1천억 원(5.9%) 늘어난 233조8천억 원으로 나타나 있다. 이 때문에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금융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23.2%로 전년보다 0.2%포인트 커졌다.

대출 잔액이 늘면 이자이익도 커지는 법이다. 실적치만 봐도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의 이자이익은 2023년 7조4667억 원으로 2022년 7조407억 원보다 6.1% 증가했다.

기업은행은 2023년부터 3년 동안 1조 원 규모의 금리감면 패키지를 중소기업에 제공하기로 해 대출 잔액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량 중소기업 발굴과 지원 앞장

이같은 전략적 기조는 김성태 행장이 이미 연초부터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원가 상승으로 자금조달과 금융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책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확정된 것이다. 기업은행은 김 행장이 2월초 충주연수원에서 임기 2년차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연 자리였다.

이날 밝힌 올해 최우선 과제는 민생금융 지원이었다. 이는 정부의 전략과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특히 중소기업계에 기업은행이 많은 역할을 감당해야 할 것임을 다짐한 것으로 읽힌다. 김 행장은 “중소기업 정책금융을 지렛대로 대한민국 성장 동력의 마중물 역할을 확충해 나가는 것이 IBK기업은행의 역할”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소상공인 보호와 지원도 같은 맥락에서 진행 중이다.

특히 민관이 협력하여 시작한 민생금융정책의 하나로 개인사업자·소상공인에게 1조3455억원을 환급했는데 은행연합회는 28일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차주가 2023년 중 납부한 이자에 대한 1차 환급으로 1조3455억원을 집행했다. 이가운데 IBK기업은행은 1,689억원을 환금해 주었다. 상위권의 집행 실적이다.

2023년 12월7일에는 사회공헌 사업인 'IBK희망디자인'을 통해 인천축산물시장 점포 간판을 교체하고 야외쉼터를 신축하는 등 환경 개선을 지원하며 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심어주었다.

또 12월12일에는 시화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신양금속공업과 주변 사거리에서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문화예술을 통해 산업단지 환경을 개선하든데 기여했다. 이어서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IBK예술로'를 진행하며 기업과 근로자의 상생과 문화향수권을 풍성하게 제공했다.

한편 오는 6월 30일까지 지난해 기업은행 수출입 실적 미화 기준 10만불 미만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2024 IBK 외환 올림Pick’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중 목표실적 달성 기업 중 2024년 상반기 기준 기업은행 수출입 누계 실적 상위 600개 기업에게 환율우대 최대 80%, 외환수수료 최대 50%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쓸 삼성 스마트 모니터 및 무빙 스탠드,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삼성 비스포크 큐커 오븐 등의 사은품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김 행장의 경영전략 핵심 중 또 하나는 ‘가치 금융’이다.

김 행장은 “고객의 가치를 높여야만 은행의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며 “은행은 높아진 가치를 통해 다시 고객의 가치 향상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여기서 고객의 가치라는 말을 중소기업에 적용하면 중소기업의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한 금융이 역할에 은행이 나서야 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타고난 기획 전략가 김행장

1962년 충청남도 서천 태생인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대전상고와 충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핀란드 헬싱키경제대학교 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쳤다.

그는 지방 출신이고 기업은행에서 잔뼈가 굵은 은행통이다. 기업은행에 입행, 전략기획부 미래혁신팀장, 비서실장, 미래기획실장, 종합기획부장, 마케팅전략부장을 거쳤으며 지역에서는 부산울산지역본부장, 경동지역본부장을 지냈다.

이 때문에 지방 금융인맥과 정보에도 해박하다. 올 한해 다양한 지방 중소기업과 활로개척이 기대되는 이유이다.

올해는 연금과 외환, 카드, 수익증권을 통한 비이자부문 강화로 경쟁력 강화에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의 비이자수익은 상대적으로 감소해 왔기 때문이다.

김 행장은 2024년 신년사에서도 비이자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연금과 외환, 카드, 수익증권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또 김 행장이 디지털 부문장을 맡았던 경력으로 미루어 볼 때 올해 디지털 전략의 강화도 점쳐진다. 디지털 신기술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연금 서비스를 강화하고 IBK카드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내놓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2024년 하반기를 목표로 중소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직원이 현장을 직접 찾아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태블릿뱅킹’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태블릿뱅킹은 은행 직원이 창구를 벗어나 기업 현장에서도 고객과 마케팅 정보를 확인하고 디지털 정보를 통해 업무를 처리하는 방식의 도입이다.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태블릿뱅킹 구축사업은 2024년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10개월에 걸쳐 준비된다. 기업은행의 태블릿뱅킹이 다른 시중은행들과 차별화되는 것은 개인이 아닌 중소기업에 특화돼 지역중소기업인에게 되도록 설계되었다는 점이다.

김 행장은 경쟁 은행들의 태블릿뱅킹과 차별화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최적화한 콘텐츠와 마케팅 노하우를 담아 시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는 완성형 기업디지털 채널을 만들겠다는 당찬 계획을 내놓고 있다.

김성태 행장은 2025년까지 글로벌 시장에 주력하여 여기서 얻는 이익을 지금보다 2배가량 높이겠다는 목표를 내놓고 있다. 당장 가시화할 수 있는 곳은 베트남과 폴란드에서 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동남아시아와 유럽에 금융벨트를 조성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은행권의 원로들은 김성태 은행장이 취임하고 다시 새로운 해를 맞으면서 조직에 긴장과 활기가 더해 가고 있다면서 올해 글로벌 경영과 비이자수익의 증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사진=IBK기업은행)

이상엽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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