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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인도네시아 배터리 사업 본격화

기사승인 2021.05.07  10: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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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화유홀딩 컨소시엄, 국영 배터리 합작사와 HoA 체결

[테크홀릭] LG에너지솔루션이 작년 12월 인도네시아 투자부와 양해각서(MOU)를 맺은 지 넉 달여만에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합작사(IBI)와 업무협력 합의각서(HoA)를 체결하고 투자를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돌입했다.

7일 CNBC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투자부(BKPM)에서 박태성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관 대사와 우마르 하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도 체결식에 온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포함된 배터리 컨소시엄이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합작사(IBI)와 업무협력 합의각서(HoA·Heads of Agreement)를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LG에너지솔루션의 인도네시아 배터리 산업 투자를 위한 컨소시엄에는 LG화학과 LG상사, 포스코, 중국 최대 코발트·배터리 소재 생산업체가 속한 화유홀딩(Huayou Holding)이 참여했다.

합의각서 체결 대상인 IBI는 인도네시아 국영 알루미늄회사(Asahan Aluminum), 국영 광업회사(Aneka Tambang Tbk), 국영 석유회사 퍼르타미나, 인도네시아 전력공사 등 4개 공기업이 배터리 산업을 위해 25%씩 지분을 나눠 만든 합작사다.

바흐릴 라하달리아 투자부 장관은 이날 "정해진 규범에 따라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HoA 이후 신속한 투자 실현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 정부와 전기차 공급망을 포함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맺은 데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것으로 풀이됐다. 당시 MOU 규모는 약 98억달러(11조원)에 달했다.

인도네시아는 배터리 원료물질인 니켈과 코발트, 망간 생산국으로서 2030년에 '전기차 산업 허브'가 되는 것을 목표로 인도네시아 정부는 2019년 가을부터 니켈 원광 수출을 금지한 데 이어 세계적인 배터리 생산업체들이 인도네시아의 니켈 광산과 손잡고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하도록 투자유치를 추진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 CATL(중국 최대 배터리업체), 테슬라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이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인도네시아 북말루쿠 등의 니켈 광산 채굴 사업부터 제련 산업, 자동차용 배터리 생산공장까지 한꺼번에 '패키지딜'로 협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외신들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공장이 오는 6~7월 착공할 수 있다는 보도들이 나왔지만 LG에너지솔루션은 이와 관련해 "아직 확정된 내용은 없으며 지난해 한국에서 체결한 MOU 이후 현지에서 구속력이 없는 HoA를 체결했다"며 "비공개 원칙에 따라 HoA와 관련한 구체적 내용의 공개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 #인도네시아 #배터리_공장

유상훈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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