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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신평사 S&P·피치 고위급 면담…“2%대 성장 위해 정책 총동원”

기사승인 2019.10.18  15: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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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장 재정정책..내년 성장세 개선"

[테크홀릭]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에 한국경제 현황을 소개하고 2%대 성장률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17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브렛 햄슬리 피치 신용등급·리서치 글로벌 총괄, 로베르토 사이펀-아레바로 S&P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 등 국제신평사 고위 관계자와 각각 만나 “올해 경제 성장률 2.4% 성장 목표 달성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나 2%대 달성을 위해 가용 정책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세계 경제 회복으로 성장세가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 현황에 대해서는 글로벌 경기가 둔화하고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수출과 투자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지만 소비와 기업 심리가 개선되고 고용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평사는 한국의 확장적 재정정책과 일본 수출규제 및 미·중 무역갈등 영향, 북한 비핵화 가능성 등에 관심을 표했다.

홍 부총리는 부진한 대내외 여건에서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한 확장적 재정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내년 예산 총지출액 증가율(9.3%)은 경기 지원을 위한 확장 재정과 재정 건전성을 균형 있게 고려했다”며 “국내총생산(GDP)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내년 39.8%에서 2023년 46.4%까지 증가하지만 재정여력을 고려할 때 충분히 감내 가능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일본 수출규제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피해는 없어도 불확실성이 기업 활동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외교적 채널을 통해 조속히 해결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한국 수출의 회복을 위해 미·중 무역 갈등 해결과 반도체 업황 반등 등 대외여건의 개선이 필요하다”며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수출 시장·품목 다변화, 무역 금융 확대 등 다각적인 수출 촉진 조치들을 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서는 "최근 소비자 물가 하락은 단기적인 현상"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표하며 남북 경제협력의 진전을 위해서는 북한 비핵화 협상을 위한 북미 대화 진전을 전제 조건으로 꼽으면서 “향후 남북 경협의 본격화에 대비해 차분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동정책 중에서는 주 52시간 근로제를 기업의 수용성을 고려해 보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번 면담을 통해 대내외 리스크에 선제 대응하면서 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다각적인 정책 노력이 잘 전달됐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평사측에서도 한국 정부와 긴밀한 소통이 한국 경제 분석에 도움 됐고 이번 면담으로 주요 현안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답했다.

#홍남기 #신평사 #S&P #피치

홍남기(왼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페어몽호텔에서 국가신용평가사 피치의 브랫 햄슬리 신용등급·리서치 글로벌 총괄과 인사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이승훈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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