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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중기 상생 통해 반도체 혁신 생태계 조성

기사승인 2018.07.18  12: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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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기 ‘기술혁신기업 프로그램’ 가동...2년간 공동개발·자금대출 등 지원

 

SK하이닉스(부회장 박성욱)가 혁신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통해 국내 반도체 업계에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2기 ‘기술혁신기업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이와 관련 SK하이닉스는 18일 미코, 유비머트리얼즈, 티이엠씨 등 3사를 ‘2018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하고, 향후 2년간 포괄적 기술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미코는 반도체 공정에 활용되는 기능성 세라믹 부품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며, 반도체 연마공정용 화학물질을 제조하는 유비머티리얼즈는 국산화 가능한 기술을 보유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됐다. 티이엠씨의 경우 레이저 가스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력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젊은 기업이다.

지난해 시작된 기술혁신기업은 기술 잠재력이 높은 기업들이 안정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이다. SK하이닉스는 선정된 기업과 공동개발 계약을 맺고, 이들이 개발한 제품을 SK하이닉스 생산 라인에 실험적으로 적용해 성능 평가를 지원한다. 또한 무이자 기술개발 자금 대출, 개발 제품에 대한 최소구매 물량 보장, 다양한 판매처 확보 등에도 지원이 이뤄진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는 기술혁신기업을 지원하는 전담조직(TF)을 운용하고 있으며 기술 분야별 연구개발, 제조, 구매가 팀을 이뤄 기술혁신기업과 목표수준을 합의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전방위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올 상반기 1기 기술혁신기업인 에이피티씨의 식각 장비를 평가하고 제조용 장비를 구매했으며, 오로스테크놀로지의 오버레이 장비도 반도체 생산에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 한해 누리게 될 수입 대체 효과만 수백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게 SK하이닉스의 예상이다.

18일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에서 열린 2기 기술혁신기업 협약식에서 박성욱 부회장은 “기술혁신기업과 같은 상생협력 프로그램이 반도체제조사-장비업체-원자재업체 간의 긴밀한 협업 체계 구축에 도움이 되도록 더욱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총 4,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기술, 금융,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다”며 “1~3차 협력사 지원, 납품대금 대출 지원, 상생결제시스템 확대 등을 중심으로 상생협력 활동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백용선 기자 arbutus3@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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