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연내 공개 및 중대형 전지 부문 성장 기대
삼성SDI(대표이사 전영현)가 12일 32만주 이상의 거래량을 보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오후 1시 기준으로 전일 종가 22만4,000원보다 2.23%(5,000원) 오른 22만9,000원 선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는 것.
연내에 삼성전자가 화면을 접을 수 있는 일명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한다는 전망이 업계에 제기되면서 OLED 가동률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가 오는 11월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으로 전해지자 대응 제품 공개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신한금융투자는 “폴더블 OLED 스마트폰의 출시는 삼성디스플레이 OLED 라인 가동률 상승으로 연결된다”며 “최근 전 사업부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주가상승 탄력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예측했다.
IBK투자증권도 이날 “삼성SDI의 올해 영업이익이 중대형 전지부문의 성장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325% 오른 5,0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5만원에서 29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shineos@techhol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