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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이익 개선' 내년부터 이뤄질 전망

기사승인 2018.04.17  1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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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투자, 당분간 대형 프로젝트 수주 더딜 것으로 관측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은 삼성엔지니어링(대표이사 최성안)의 올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 수준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바레인 밥코, 오만 두쿰 등 대형 프로젝트가 진행돼 내년부터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 이민재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4% 하락한 1조2,240억원, 영업이익은 90.4% 오른 236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 226억원에 부합한다”며 “현안 프로젝트인 아랍에미리트 씨비디씨(CBDC), 바드라 프로젝트는 상반기 중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미 지난해 오만 두쿰(1.1조원), 바레인 밥코(1.4조원), 2018년 1분기 UAE 폐열 회수처리 프로젝트(5,100억원), UAE 원유처리시설 프로젝트(3조4,000억원), 태국 피티티지씨(PTTGC) 올레핀 확장 프로젝트(8,800억원) 등으로 이미 4.8조원 규모의 신규 수주 달성한바 있다.

이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1분기 말 수주잔고는 14.5조원으로 추정돼 지난 2015년 내 최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추가적인 대형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은 4분기 이후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하반기 착공 예정인 오만, 바레인 프로젝트 준비 등이 우선적인 과제”라며 “계열사를 포함한 비화공부문의 수주는 지난해 수준인 3조원대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NH투자는 삼성엔지니어링이 하반기에 알제리 가스 프로젝트 4억 달러(약 4,300억원), 태국 오일 프로젝트 40억달러(약 4조3,000억원)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해당 프로젝트들의 발주 시점은 연말에 가까워 당분간 대형 프로젝트 수주는 더디고 이익개선은 내년부터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오는 4분기 오만 두쿰, 바레인 밥코 프로젝트를 진행해 내년부터는 화공부문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함께 이끌어낼 전망이다. 게다가 상반기 현안 프로젝트 종료와 꾸준한 계열사 매출로 원가율은 올해 90%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현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의 3.1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다”며 “다만 중장기 개선 가능성으로 목표 PBR을 2.0배에서 2.5배로 상향 조정하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1만2,5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6일 전일 종가 1만8,550원보다 50원 하락한 1만8,500원으로 장을 마감했지만 2개월 연속 큰 변동 폭 없이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의견은 ‘보유’가 유지됐다.

이창환 기자 shineos@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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