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EX와 DEX의 장점만 취합, 속도와 보안문제 동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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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큐렉스의 CEO인 KONSTANTIN SVIRIDENKO는 러시아의 톱3 주식거래소인 ST.PETERSBURG의 이사이자 개발자 출신으로, 가상화폐 분야에서만 20년의 경력을 갖고 있다. |
600억원 규모의 가상화폐공개(ICO)를 진행 중인 큐렉스가 새로 설립될 가상화폐거래소에 대해 다기능 하이브리드 거래소를 지향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큐렉스에 따르면 신규 거래소는 중앙 집중형(CEX)과 카이버네트워크와 같은 분권화된 거래소(DEX)의 장점만을 합친 모습이 될 전망이다. CEX를 활용해 DEX의 단점인 느린 속도를 해결하고, DEX를 활용해 CEX에서 야기되는 보안상 문제들을 해소하겠다는 게 큐렉스의 설명이다.
기능성 측면에서도 다양성을 추구할 계획이다. 트레이딩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는 기존 거래소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FX마진, 선물, 옵션 등 다양한 상품들이 거래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이러한 보안성과 유동성을 기존 주식거래소 수준으로 끌어올려 향후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할 때 큐렉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큐렉스 관계자는 “가상화폐 시장에서 거래소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하이브리드 거래소를 표방하는 ICO들은 다수 존재하지만 큐렉스는 뉴욕증권거래소와 같은 가상화폐 거래소를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며 “이를 위해 자기자본비율, 보안심사 등 현 증권거래소가 만족해야 하는 다양한 조건들을 모두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주길태 기자 gtjoo82@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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