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TE 네트워크 품질 최적화, 가상화 솔루션·IoT 서비스 상용화 노하우 전수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가 가입자수 기준 세계 3위 통신사인 인도 바르티 에어텔과 LTE 네트워크 운용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9월 양사가 체결한 인공지능(AI) 네트워크 솔루션 이전 파트너십에 이은 후속 계약으로, 솔루션 이전 과정에서 바르티가 SKT의 네트워크 운용 경쟁력을 인정하면서 추가 컨설팅 계약으로 이어졌다.
이에 SKT는 올해 7월까지 LTE 네트워크 품질 최적화 방안과 가상화 솔루션·사물인터넷(IoT) 서비스 상용화 노하우 등을 바르티에 전수하게 된다.
바르티는 이 같은 SKT의 앞선 네트워크 운용 기술을 수용, 조속한 서비스 품질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SKT 심상수 인프라 비즈본부장은 “AI 네트워크 솔루션 이전과 관련 현지 네트워크 구조 분석 작업을 거쳐 오는 2019년까지 최적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추가 컨설팅 계약까지 체결한 만큼 향후 5G와 IoT 분야 등에서 협력관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T는 지난 2011년 LTE를 상용화한 이후 중국, 대만 등 10개국 13개 통신사에 네트워크 설계와 구축, 품질 최적화 컨설팅을 제공하며 통신 네트워크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상엽 기자 sylee@techhol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