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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역 또 사상사고… 코레일 ‘안전대책’ 경과는?

기사승인 2017.12.14  15: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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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역 사고 (사진=연합뉴스TV 화면 캡처)

온수역에서 근로자의 사상사고가 발생하면서 코레일이 발표한 ‘선로작업 근로자를 위한 특별 안전대책’으로 관심이 쏠린다.

 

그간 지하철 선로 작업자의 사상사고는 빈번하게 일어났다. 우려가 커지자 코레일은 작업자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안타까운 사상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선로작업 근로자를 위한 특별 안전대책’을 마련, 발표했다.

 

내용에 따르면 선로작업 근로자 시인성 강화와 열차 접근 경보 시스템 개발, 트롤리(운반장비) 관제 감시 강화, 관리·감독체계 강화 총 4개 과제를 종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코레일은 작업원들이 사용하는 보선장비 및 작업용구에 고휘도 반사재와 LED경광등을 설치 완료했으며, 코레일과 협력업체 선로작업 근로자 모두에게 1.5km 밖에서도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한 발광소재(EL패널)가 부착형 안전조끼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불과 100m 앞에서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했지만, 발광소재가 부착된 새로운 방호조끼를 착용하면 1.5km 밖에서도 식별이 가능해 시속 200km 이상 고속주행 하는 KTX를 제외한 모든 열차가 위험을 인지하고 정지하기에 충분한 안전거리라는 사측의 설명이다.

 

또 코레일은 열차가 작업현장에 접근 시 작업자와 기관사에게 사전 경고하는 ‘모바일 단말기’를 2017년 상반기까지 개발·지급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단말기와 연결된 GPS 위치추적 서버를 통해 기관사와 현장 작업자는 서로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열차 접근 시 진동 및 경보음으로 사전에 경고 받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어 트롤리(선로 유지보수 작업원이 장비나 자재를 운반하는 소형 차량)의 관제 감시도 강화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선로 위를 다니는 약 200대의 소형유지보수 장비가 관제시스템 상에 감지되도록 차륜 소재를 플라스틱 절연재에서 철재로 11월초에 이미 전량 교체 완료했고, 고휘도 반사재를 부착해 시인성도 높였다.

 

현재 코레일은 작업자의 안전 불감증 해소 및 경각심 고취를 위한 특별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안전규정 위반 시 협력업체에 패널티를 부여하는 제도신설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노력에도 14일 지하철 1호선 온수역에서 또 선로 작업을 하던 인부의 사상사고 소식이 전해져 안전관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재한 기자 leejaehan@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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