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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1,650억원 들여 인도 아이스크림 업체 인수

기사승인 2017.11.24  11: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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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코파이 등 건과 이어 빙과로 사업 영역 확장...글로벌 식품회사 위상 제고

 

롯데제과가 인구수 세계 2위의 국가 인도에서 아이스크림 사업을 본격 전개한다.

롯데제과(대표이사 김용수)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인도 서북부 지역의 아이스크림 시장점유율 2위 업체인 하브모어(HAVMOR)의 인수를 결정했다.

인수는 지분 100%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인수금액은 약 1,65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이번에 롯데제과의 가족이 되는 하브모어는 인도 서북부 중심 도시인 구자라트주에 본사를 둔 73년 역사의 아이스크림 제조·판매업체로 150여종의 제품을 3만여개 점포에서 판매하고 있다. 또 아이스크림 전문매장도 112개점을 운영 중이다.

현재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 지역을 거점으로 확실한 브랜드 인지도를 가지고 있으며 올해 델리를 중심으로 시장 확대를 꾀하면서 매출 1,00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롯데제과는 지난 2004년 국내 식품기업 중 처음으로 인도에 진출한 뒤 첸나이와 델리에 대규모 초코파이 공장을 설립, 시장점유율이 90%에 이를 만큼 빠르게 현지화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만 약 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에 하브모어의 사업 역량과 초코파이 판매루트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하브모어의 판매망을 인도 전역으로 확대해 연평균 15% 이상의 성장을 나타내고 있는 인도 아이스크림 시장의 리딩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롯데제과는 하브모어 인수를 계기로 기존 초코파이, 캔디, 껌 등의 건과 사업에 더해 해외 빙과 사업을 확대, 글로벌 식품회사로서의 위상 제고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그룹은 최근 인도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도의 높은 경제성장률과 젊은 인구 구조에 주목한 신동빈 회장의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식품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더해 유통, 관광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부문에서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이한수 기자 hslee@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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