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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해외 시장에서만 500만명↑

기사승인 2017.01.20  09: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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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신규 회원 수는 미국 내에서 200만 명, 해외 시장에선 500만 명이 증가했다고 한다. 당초 월스트리트저널이 예상한 수치는 미국 138만 명, 해외 378만 명이었다.

이 같은 결과를 보면 넷플릭스는 미국 내에서 오리지널 콘텐츠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 중이지만 해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걸 알 수 있다. 넷플릭스가 빠르게 해외 확장 전략을 추진하는 것도 이유지만 국가별 전략도 필요할 수 있다. 국내 진입 당시에도 공언한 것처럼 현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국가별 취향이나 시청 패턴에 대한 고려도 들어간다. 물론 신규 가입자 증가는 넷플릭스의 이런 시도가 성공적이라는 걸 보여준다.

넷플릭스는 브라질에서 오리지널 콘텐츠로 내놓은 SF 드라마 3%가 브라질 내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프로그램 중 하나로 꼽혔다고 한다. 물론 미국에서도 영어 자막을 통해 수백만 명이 이 프로그램을 시청 중이다. 3%는 프로투갈어 프로그램으로 브라질과 포르투갈 외에 다수 국가에서 시청자를 확보할 수 있는 수단 중 하나가 됐다.

https://www.youtube.com/watch?v=8yyzNQfaQR8

넷플릭스는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터키 드라마 등 현지 프로그램을 강화할 방침이다. 오리지널 콘텐츠는 신규 회원 유치를 위한 것이지만 가입자가 꾸준히 넷플릭스를 이용하려면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할 필요가 있기 때문. 넷플릭스가 계속 회원 수를 늘려 가면 글로벌 시장에서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되어갈 것이다. 지난 2016년 넷플릭스는 콘텐츠에 50억 달러를 투자했지만 올해는 이보다 많은 6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한다. 안방 격인 미국 시장 성장 둔화 상태에서 해외 확대 전략 추진은 넷플릭스 입장에선 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초 넷플릭스의 모바일앱은 앱스토어 시장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4분기 오프라인에서도 콘텐츠를 볼 수 있는 기능을 모바일앱에 추가하는 등 편의성을 높여 앱스토어에서도 인기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넷플릭스의 이 같은 발표 이후 주가는 급등해 전일 대비 9% 올랐다. 넷플릭스의 실적은 사전 예측 그러니까 주당 순이익 14센트, 매출 24억 7,000만 달러를 웃돌아 각각 15센트, 24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해외 시장 공략과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투자 등 지난해가 넷플릭스 입장에서 보면 불안정한 한 해였다면 이제 과실을 거둘 수 있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장혁 IT칼럼니스트 hymagic@naver.com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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