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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FM라디오여 안녕…”

기사승인 2017.01.14  06: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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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가 1월 11일(현지시간) FM 라디오 송출을 예정대로 중단했다. 남아 있던 전국 아날로그 방송은 연내에 디지털 오디오 방송으로 대체한다. 이렇게 노르웨이 정부가 FM 라디오 송출을 중단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500만 명에 불과한 인구에 비해 신호를 송출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 부담이 너무 크다는 데 있다. 이를 줄여 송출 비용과 운영 비용 등을 절약하기 위한 것.

노르웨이 정부가 주도하는 이 계획에 따르면 현재 노르웨이에선 전체 가구 중 70%가 디지털 수신기를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 계획에 대해 200만 여 개에 달하는 자동차 라디오 청취자는 아직 디지털 방송으로 수신할 수단이 없다는 지적도 있다.


200만 명은 전체 인구 중 40%를 차지할 만큼 큰 수다. 대부분 라디오를 통해 도로 정보 등을 듣고 있다. 겨울철 눈보라가 발생하면 중요성은 더 높아진다. 하지만 이제 이런 중장거리 전송기는 모두 멈췄다. 노르웨이 현지 라디오협회 대표는 노르웨이가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서 가정이나 주택, 보트 등 수백만 대에 이르는 라디오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디지털 라디오용 어댑터를 갖춘 차량도 25%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정부는 청취자 비용으로 170달러짜리 어댑터나 이보다 더 비싼 디지털 라디오 수신기 구입을 강제하고 있다. 물론 전국 단위 아날로그 방송은 연내에 FM이 완전히 사라지지만 지역 방송국에는 유예기간 5년이 주어졌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IT칼럼니스트 b612@glasspad.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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