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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에서 파노라마 사진 속에 담은 우주

기사승인 2017.01.16  09: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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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북부에는 최대 해발 5,000m에 이르는 등 고지대에 천문대 3개가 있다. 세계 최고의 전망대라고 할 수 있는 것. 라실라(La Silla)와 파라날(Paranal), 차난토르(Chajnantor) 천문대가 그 주인공. 이들 천문대는 모두 불모지인 아타카마 사막 고원 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맑은 밤하늘을 관측하는 데 안성맞춤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

파라날 천문대는 해발 2,635m 산 정상 위에 위치하고 있다. 유럽남방천문대 ESO(European Southern Observatory)가 건설한 것으로 구경 8.2m짜리 망원경 4대로 이뤄진 초대형 망원경 VLT 등이 있다. 50년 전 설치된 이 천문대는 암흑 에너지 발견, 프록시마b(Proxima Centauri b) 발견 등 은하계 관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해발 5,000m에 위치한 곳은 차난토르 천문대. 이곳에는 세계 최대 규모인 ALMA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다. ALMA 망원경은 유럽과 미국, 캐나다, 일본과 대만 등이 참여한 국제 공동 프로젝트로 고정밀 위성 안테나 66대를 설치하고 이들 전체를 전파망원경 하나로 활용한다. 여기에는 세계에서 가장 고성능 슈퍼컴퓨터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ALMA 코럴레이터(ALMA Correlator)가 설치되어 있기도 하다. 이들 천문대에서 우주를 관측해 담은 멋진 파노라마 사진은 광대한 우주의 민낯 일부를 그대로 보여주는 듯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종진 IT칼럼니스트 hancook@hanmail.net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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