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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얼음을 지킬 방법?

기사승인 2017.01.16  10: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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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가 가져올 우려 가운데 하나는 북극 해빙 감소다. 지난해 여름 상황을 감안하면 2030년대 무렵에는 완전히 얼음이 사라질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 연구팀은 어스퓨처(Earth's Future)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지구공학적 응급조치를 제안하고 있다. 북극해의 바다 얼음 두께를 인위적으로 증가시키자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해빙 영역에 풍력 터빈을 세우고 얻은 에너지를 이용해 하층에 있는 차가운 해수를 표면까지 끌어올려 빠르게 얼게 하고 겨우내 얼음을 두껍게 만든다는 것이다. 염분이 강한 바닷물은 어는점이 낮은 영하 1.8도 가량. 겨울 북극 상공 공기는 이보다 훨씬 차갑기 때문에 바다 표면은 얼음이 생긴다.

자연 상태에선 이미 바다 얼음이 있어 해수와 찬 공기가 접촉할 수 없다. 새로운 얼음은 얼음 바닥 아래에 형성된다. 동결 과정에서 방출되는 반응열 탓에 얼음이 두껍게 되지 않는 것도 문제. 하지만 풍력 터빈을 이용해 물을 끌어 올리면 두께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북극의 바다 얼음 두께는 연간 평균 1.4m 가량이지만 지난 10년 동안 0.6m 가량 감소했다. 연구팀은 풍력 터빈을 이용해 겨울이 올 때마다 얼음 두께를 1m씩 증가시키는 시나리오를 제안하고 있다. 이 계획은 북극에서 10%에 해당하는 지역에 걸쳐 풍력 터빈을 설치하자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이 10%를 커버하려고 해도 1,000만 대에 달하는 풍력 터빈이 필요하다. 전 세계 농지에서 사용되고 있는 풍력 터빈 수와 같다. 금속 재질 부표 위에 높이 12m짜리 풍력 터빈을 지으려면 대당 10톤에 달하는 강철이 필요하다. 북극까지 재료를 수송해 이런 풍력 터빈을 10년에 걸쳐 건설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연간 500억 달러다. 결코 저렴하지 않은 비용이지만 유지보수비용은 뺀 것이다. 물론 다른 각도로 생각해보면 미국이 이라크전쟁에 지불한 금액보다 적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희용 IT칼럼니스트 flygr@naver.com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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