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현대건설은 이달 중 경기도 평택시 합정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5층, 14개동, 전용면적 45~178㎡, 총 1918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중 전용면적 45~112㎡, 59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입주는 2028년 1월 예정이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45㎡ 32가구, ▲59㎡A 279가구, ▲59㎡B 103가구, ▲74㎡A 45가구, ▲74㎡B 27가구, ▲74㎡C 3가구, ▲84㎡A 14가구, ▲84㎡B 12가구, ▲84㎡C 80가구, ▲112㎡ 4가구로 구성된다. 수요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 위주로 다양한 평면을 더해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평택역 일대는 교통∙교육∙생활편의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밀집돼 주거 선호도가 높은 원도심 지역이다.
단지는 수도권 전철 1호선, 경부∙호남선 새마을·무궁화열차 등이 정차하는 평택역 역세권 입지에 들어선다. 고속버스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도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1정거장 거리에는 SRT가 다니는 평택지제역이 위치해 강남을 비롯한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편리한 이동 여건을 갖췄다. 실제 평택역에서 평택지제역까지 1정거장 이동 후 SRT로 환승 시 수서역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평택역은 백화점과 연결돼 있는 만큼 영화관과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평택역 상권과 조개터 상권, 뉴코아아울렛, 롯데마트 등도 인근에 위치했다. 신평동행정복지센터, 평택경찰서 등 행정시설과 소사벌레포츠타운, 합정동 우체국, 박애병원, 덕동산근린공원 등도 가깝다.
지난 7월에는 휴식과 문화가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평택역 복합문화광장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착공식을 갖고 본격 개발에 돌입했다.
단지 바로 옆에 합정초가 위치한 안심학군 입지를 자랑하며 평택성동초, 평택여중, 한광중·고, 한광여중·고, 신한중·고, 평택고, 평택마이스터고 등 다수의 학교도 인근으로 위치해 있다.
이제껏 평택역 일대는 신규 아파트 공급이 턱없이 부족했다. 하지만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를 시작으로 약 6000가구의 신규 단지 공급이 계획돼 있어 향후 새 아파트 주거타운으로 거듭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인근 평택지제역을 중심으로 일대 교통 인프라는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탄까지 계획됐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가 평택지제역을 종점으로 연장 추진되며, 수원에서 오산, 천안을 지나 아산까지 연장이 추진되는 C노선도 평택지제역에 정차할 예정이다.
수원발 KTX 직결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평택 서정리역과 평택지제역을 연결하는 9.99km 길이 철로를 건설해 수원역을 KTX 출발 거점으로 만드는 사업으로, 2025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대기업 사업장을 포함한 다수의 산업단지가 인접했으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입구까지 차량으로 20분대면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쾌적한 단지 배치를 통해 채광 및 통풍효과를 높였다. 가구당 주차공간은 약 1.5대로 넉넉한 편이다.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와 스크린골프, 사우나, 독서실,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등 평택역 일대 원도심 아파트 중 손꼽히는 규모로 구성될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학군, 교통, 상업, 행정 등 주요 인프라가 밀집한 평택역 일대 원도심은 주거선호도가 높은 곳으로 오랜만의 새 아파트 공급 소식에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며 "도보거리 합정초, 풍부한 평택역세권 인프라, 대규모 산단 등 탄탄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을 뿐 아니라 힐스테이트 브랜드 프리미엄, 인근 평택지제역의 GTX-A∙C노선 연장 호재 등도 갖춰 향후 평택 원도심을 대표하는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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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 조감도(사진=현대건설) |
전수일 기자 thtower1@techhol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