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역협회·中국제교류협회·아주경제발전협회 한중 공동번영 포럼 열려
[테크홀릭]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지난 29일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개최한 '한·중 공동 번영 포럼'에서 “지금 전 세계는 코로나 팬데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세기적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오늘 포럼이 양국 신뢰와 우의를 더욱 굳건히 하고 새로운 미래, 함께 멀리가는 미래를 열어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무역협회가 중국국제교류협회,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와 공동으로 서울 풀만 호텔과 베이징 펑룬호텔에서 이원 생중계로 개최됐다.
구 회장은 한중 공동번영을 위해 △공급망 협력을 강하기 위해 ‘한중 기업간 공급망 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문화콘텐츠 협력 및 인적교류 확대를 위해 양국 정기항공편 왕래를 복원해야 하고 △양국 젊은 기업가들이 공동의 미래가치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한중 청년기업인 교류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 구 회장은 "공급망 협력을 강화해야 하며 양국이 서로 필요로 하는 원부자재를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도록 '한·중 기업 간 공급망 정보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 회장은 "문화콘텐츠 협력 및 인적교류 확대가 필요하므로 양국 정기항공편 왕래를 복원해야 한다"면서 "양국 젊은 기업가들이 공동의 미래가치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한·중 청년기업인 교류회'를 구성하자"고 고 제안했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올해 10월에 열리는 제20차 전국대표대회에서 논의될 새로운 중국 발전의 청사진에 한국과의 공동번영 방안도 포함돼있다"며 "양국의 밀접한 경제무역관계를 바탕으로 보다 고도화된 산업 연결 고리를 형성하고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자"고 언급했다.
이날 행사에서 무역협회는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와 '양국 경제협력 및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앞으로 양국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한 시장개척 지원, 공동 토론회 및 포럼 개최, 기업투자 지원 서비스 및 정보 제공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구자열 #한중수교 30주년 #한중 공동 번영 포럼
한국무역협회(KITA)가 29일 장충동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한중 공동 번영 포럼’에서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무역협회) |
전수일 기자 thtower1@techhol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