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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노사, 22년 임금협상 완전 타결-협력사 상생기금 총 35.7억원 지원

기사승인 2022.01.24  17: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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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합원 87.3% 찬성률로 일사천리 완전 타결-협력사 상생기금 5년만에 100억 돌파

[테크홀릭] SK이노베이션 노사가 새해 들어 첫 노사 상생, 협력사 상생을 알리며 아름다운 동행을 시작했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24일 SK이노베이션 울산CLX에서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갖고 이어 울산CLX 하모니홀에서 ‘2022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을 갖고 총 35.7억원을 71개 협력사 직원 5,292명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3일, 노사가 임금교섭 상견례 자리에서 곧바로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내고, 이어 20일 있었던 조합원 대상 찬반투표에서 참여 조합원 87.3%의 찬성으로 2022년 임금협상이 타결됐다. 

2017년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임금인상률을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한국은행 발표)에 연동하기로 합의하였으며, 이러한 합의정신에 따라 올해 임금인상율도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인 2.5%로 확정됐다. 6년째 변함없이 원칙을 지켜온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의 ‘소비자물가지수 연동형 임금인상률 결정 모델’은 밀고 당기기식의 전형적인 교섭 방식에서 완전히 벗어나 매년 상견례와 동시에 잠정합의에 이르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선진 노사문화를 정착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노사는 임금협상 타결과 함께 구성원이 행복할 수 있는 제도/시스템/문화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ESG경영’에 적극 동참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SK이노베이션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은 “우리 노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전대미문의 위기 상황에서도 단단하게 뭉쳐 위기를 극복해 왔다”며, ”노사가 스스로 세운 원칙을 지키며 SK다운 선진노사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이를 토대로 구성원이 더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임금협상 타결의 의의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은 “우리는 6년째 노사간의 약속을 지켰고, 높은 찬성율을 통해 구성원의 신뢰와 지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노사가 힘을 합쳐 자타공인 최고의 노사문화를 만들어온 것처럼, 구성원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더 강하고 더 좋은 회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실행된 ‘2022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의 상생기금은 명절을 앞두고 회사의 성장∙발전에 노력해준 협력사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지원된다. 

이 날 전달된 35.7억원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의 기본급 1% 기부와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회사가 출연해 조성한 1% 행복나눔기금 중 절반인 28.6억원에 정부 및 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출연금이 모여 조성됐다. 

#SK이노베이션 #노사 #임금교섭 #상생기금 전달

‘SK이노베이션 계열 2022년 임금교섭 조인식’에서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오른쪽), 이성훈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전수일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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