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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영토 확장’, 철강서 친환경 소재까지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기사승인 2021.06.04  1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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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홀릭] 최정우 號 2기 포스코가 출발부터 호실적을 보이며 올해 고도성장을 구가할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2분기도 상당한 선방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5조9969억 원, 영업이익 1조552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포스코의 1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14조5458억 원) 대비 9.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7053억 원)보다 120.6% 늘었다.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으로 10년 만에 최대치다. 이는 시장 전망치 평균 1조3404억 원도 훨씬 웃도는 수치다. 또 포스코의 별도기준 매출은 7조8004억원, 영업이익은 1조72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6조9699억 원)보다 11.92%, 영업이익은 전년(4581억원) 대비 134.2% 증가해 기초 체력이 튼튼해졌다.

우선 철강 경기 회복이 큰 도움이 되었다. 관련 산업계가 회복세로 올라서고 있기 때문이다. 철강 경기는 건설 조선 자동차 등의 전방 산업이 회복하면 덩달아 회복된다. 이에 따라 철강 판매가 늘기 때문이다. 3,4분기까지도 전망이 좋게 나오는 것은 철강 제품 가격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포스코의 철강 제품 판매량도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 1분기 862만 톤에서 올해 1분기 881만 톤으로 2.2% 증가한 것이 이를 입증한다.

실적 회복 앞세운 2기 최정우號, 모든 우려 말끔히 씻어내

철강업계는 최근 즐거운 비명이다. 각국의 경기부양책과 성장 기대감이 과수요를 불러올 만큼 기대 이상이다. 이 때문에 포스코는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과감하게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했고 이것이 수익성을 크게 개선시키고 있다. 1분기 포스코의 영업이익은 1조72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581억 원)보다 134.2%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대폭 개선돼 2020년 1분기 6.6%에서 2021년 1분기 13.8%로 7.2%p 상승했다.

다음 과제는 조선·자동차 업계와의 가격협상인데 업계에 따르면 조선사에게는 제품가격을 톤당 10만~15만 원, 자동차사에는 최소한의 원가 인상분을 판매가격에 반영하자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매출 목표 초과 달성이 확실시 된다. 당장 5조원 가까이 목표도 늘려 잡는 형편이다.

최정우 회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최정우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하지만 과제도 만만치 않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저조한 매출과 수익성 회복이 가장 시급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최 회장은 서두르지 않고 지난 1기 동안 기초 체력을 강하게 키워 왔다. 철강을 주력으로 하되, 신성장 산업에 꾸준히 투자해 온 것이다.

황금을 캐기 위한 이차전지 소재 산업

최 회장은 2018년 7월 취임 후 지난 2년여 간 주력해 온 철강 산업 밖에서 신 성장 동력을 발굴하려는 노력을 기울여 왔고 성공적인 결과를 얻고 있다. 특히 이차전지 소재사업, 액화천연가스(LNG)사업에 투자하며 미래 가치를 키워 온 것이 지금에 와서 결과를 내고 있다.

사실 최 회장의 경영 결단이 주목받는 것으로 포스코케미칼의 신설이었다. 2019년 배터리 소재 사업 추진의 시너지를 내기 위해 음극재를 생산하는 포스코켐텍과 양극재를 생산하는 포스코ESM을 합병한 결과다. 이 회사는 2차 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모두 생산하며 경쟁력을 높였고 한국 소부장 산업에서 가장 앞서 가는 소재 산업의 전진기지로 자리 잡았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전 세계 이차전지 수요량을 2025년에 약 275만톤이나 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지난 달 26일은 이런 포스코의 야심찬 투자가 새로운 출발을 선언하는 날이기도 했다. 이날 포스코는 광양 율촌산업단지 내 연산 4만3000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공장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수산화리튬은 니켈 함유량 80% 이상의 양극재에 쓰이는 주원료이다. 4만3000톤의 수산화리튬은 전기차 100만대 생산이 가능한 규모라 눈길을 끈다.

최 회장은 기념사에서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기대 효과에 집중했다.

“전기차 시대에 대비, 이차전지 소재사업을 그룹 차원에서 새 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선제적 투자와 기술혁신으로 리튬을 양산하게 됐다”며 “리튬 국산화는 포스코그룹이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토대이자, 글로벌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국내 이차전지산업의 경쟁력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한 것이다.

포스코리튬솔루션이 착공한 공장은 광양 율촌산업단지 내 19만6000㎡ 부지에 7600억 원을 투자해 건립되며,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포스코의 신성장 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리튬 광석은 호주 필바라사 등으로부터 공급 받을 예정이다.

한편 이에 앞서 19일에는 호주의 니켈 광업 및 제련 전문회사 지분을 인수를 밝혀 업계가 놀라기도 했다. 이는 호주의 니켈 광업 및 제련 전문회사 ‘레이븐소프(Ravensthorpe Nickel Operation)’ 지분 30%를 2억4000만 달러(한화 약 270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이다.

레이븐소프는 자체 광산과 제련 설비 및 담수화, 황산제조, 폐기물 처리 등을 갖춘 니켈 생산회사로 캐나다의 ‘퍼스트퀀텀미네랄스(First Quantum Minerals)’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포스코는 퍼스트퀀텀미네랄스와 지분양수도계약을 맺고 레이븐소프 지분 30%를 인수해 니켈 가공품과 원료를 추가로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됐다.

또 최 회장은 최근 아르헨티나에서 리튬 매장량이 확인된 염호에서도 연산 2만5000톤 규모의 공장을 현지에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 이는 장기적 투자로 오랫동안 공을 들였던 사업이다. 향후 광석 및 염수 리튬 추출 사업에 중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2023년까지 연 7만 톤, 2026년까지 연 13만톤, 2030년까지 연 22만톤의 리튬 생산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펄펄 나는 공장 가동률, ESG 정착 확산도 눈길

철강 부문은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생산라인 가동도 최고조로 올라서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완성차업계 등 주요 고객사의 업황 회복으로 주문량이 늘어 포스코 공장 가동률은 3분기 92.9%, 4분기 93.7%로 상승했다. 올해도 상승 기조가 유지되며 1분기 94.0%까지 뛰었다는 것이 조사 기관의 분석이다.

포스코의 철강 판매량 증가세는 2분기 이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백신 보급으로 글로벌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인 중국의 감산이 맞물리며 판매가격도 상승하고 있어 당분간 포스코의 실적과 영업이익은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는 업계의 질투마저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국내 500대 기업 평가에서 글로벌경쟁력과 지배구조 투명,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지금 국내외 기업 경영의 화두는 모두 ESG에 쏠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SG 경영은 Environment (환경), Social (사회), Governance (지배구조)를 뜻하는 말이다. 이는 기업의 비재무적인 요소로서 (E)환경을 소중히 하고 (S)사회적인 책임의식을 가지고 환원 또는 윤리적인 경영을 하며 (G)기업운영에 있어서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움직이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국민기업 포스코로서는 가장 중요한 역할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지난 달 20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해 기준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산업 부문)을 대상으로 △고속성장 △투자 △일자리 창출 △글로벌경쟁력 △건실경영 △지배구조 투명 △양성평등 △사회공헌 등 8개 부문에 걸쳐 각종 경영 데이터를 정밀 평가한 결과, 포스코는 800점 만점에 598.5점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매출 10조원 이상 기업 31곳 가운데 최종 점수로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포스코는 글로벌경쟁력과 지배구조 투명, 일자리 창출 등 3개 부문에서 모두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정우 회장도 이를 염두에 두고 역점 사업의 방향으로 설정해 왔고 이번에 그 열매를 일차적으로 거둬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이 같은 2기 최정우 회장의 공격적 경영방식이 실적 호조에 힘입어 탄탄대로에 올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사진=포스코)

이상엽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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