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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코로나19에도 3분기 순익 1조1천666억 작년동기比 24%↑'깜짝 실적'

기사승인 2020.10.22  16: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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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이자·순수수료이익 견조하게 증가-푸르덴셜생명 염가매수차익 반영돼

[테크홀릭] KB금융그룹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3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나 업계 예상을 넘기며 1년 전보다 좋은 깜짝 실적을 냈다.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2020년 10월 22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20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KB금융그룹 실적 발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1666억원으로 전분기(9818억원) 대비 18.8%(1848억원) 증가했다. 누적 순이익은 2조8779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7771억원) 대비 3.6%(1008억원) 늘었다.

순이자이익과 순수수료이익이 견조하게 증가하고 2분기 추가 대손충당금 전입(세후 1490억원)에 따른 기저효과, 푸르덴셜생명 염가매수차익(1450억원)이 반영된 영향이다. 주요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 순이익은 9000억원 후반 수준으로 핵심이익 증가와 건전성 관리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했다.

누적 순이익은 금리 하락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축소 사이클에서도 견조한 대출성장에 기반한 이자이익 증가와 수수료이익 확대 노력의 결실로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5.1% 늘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침체와 금리하락 등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 온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강화와 수익기반 다변화 노력의 결실로 전분기에 이어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하였다”고 평가하면서 "특히 금리하락으로 은행업의 수익성에 부담이 되는 시기에 증권의 브로커리지수수료 확대와 투자은행(IB)부문 실적 개선으로 그룹의 이익체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누적 순이자이익은 은행과 카드의 대출성장이 견조하게 증가하고 지난 4월에 인수한 캄보디아 프라삭(PRASAC) 연결 효과가 반영되면서 전년 동기보다 4.0%(2748억원) 증가했다.

3분기 기준 그룹 NIM은 1.73%를 기록했다. 은행 NIM은 금리 하락에 따른 자산수익률 축소가 이어지고 있지만 저원가성예금을 확대하고 전반적인 조달부담 완화에 힘입어 전분기보다 0.01%포인트 내려간 1.49%로 방어했다는 게 KB금융 설명이다.

누적 순수수료이익은 2조170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4%(4540억원) 뛰었다. 경기 침체와 금융상품 판매위축 등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증권의 고객수탁고 증대, IB실적 개선, 카드 가맹점수수료 증가 등 비은행 계열사 전반적으로 실적이 크게 확대된 덕분이다.

3분기만 놓고보면 7892억원으로 증권의 수수료 실적 개선과 함께 판매한도 규제영향 등으로 상반기 부진했던 신탁이익이 주가연계증권(ELS) 판매실적과 조기상환 증가로 개선되면서 전분기 대비 11.0%(780억원) 올라갔다.

지난달 말 기준 그룹 총자산은 605조5000억원 규모다. 관리자산(AUM)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908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4.69%, 13.08%로 집계됐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46%로 지난 6월 말과 비교했을 때 0.02%포인트 개선됐다.

그룹사별로 보면 KB국민은행 3분기 당기순이익은 635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8%(249억원) 감소했다. 지난 2분기 금융시장 안정화로 유가증권과 파생상품 관련 이익이 큰 폭으로 확대됐던 기저효과다. 다만 견고한 이자이익 증가와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 감소로 경상적 순이익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KB증권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3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6%(1138억원) 증가했다. 3분기 해외 투자부동산 매각익 세후 305억원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누적 순익은 361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1% 늘어 사모펀드 관련 이슈 등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냈다.

KB국민카드 당기순이익은 951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9%(97억원) 늘었다. 전분기 추가 대손충당금 적립(세후 230억원) 등 특이요인이 소멸되고 카드론 등 고위험자산 연체율이 하락한 영향이다.

반면 KB손해보험 3분기 당기순이익은 42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다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로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손해율이 상승해 보험손익이 부진한데 기인한다.

#KB금융 #IR #3Q

이창환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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