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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 탄탄한 밑그림 경영으로 3연임 가시화

기사승인 2020.08.28  16: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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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극적인 M&A와 기초 중시에 신남방정책까지 호평

[테크홀릭] KB금융그룹의 윤종규 회장은 11월 20일이 인기 만료다. 그러나 회장 교체를 염려하는 분위기는 사내에서 도무지 찾아볼 수 없다. 대부분 연임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이다.

노조의 반발도 있지만 걱정스럽기까지는 않는 분위기다.

실적으로 3연임 도전

윤종규 회장은 세 번째 임기를 맞게 되는데 회사 안팎에서는 연임 가능성을 높이 점치고 있다. 우선 KB금융의 실적이 좋았다. 특히 올 2분기 경영 실적이 개선됐다.

5대 금융지주(KB·신한·우리·하나·농협) 중 가장 탈이 없었다. 이런 저런 금융 사고에서 일찌감치 비켜나 있었다. 구설수에 오르지도 않았다.

그리고 가장 많은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리딩 뱅크’ 위치를 탈환한 게 최선의 업적이다.

재계에서는 윤 회장이 기대 이상으로 잘 했다는 호평을 내고 있다. 내부에서도 “윤 회장이 이런 저런 외풍과 압박이 심한 던 시기에 그만 하면 6년간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왔다”는 평을 듣고 있다.

경쟁자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분위기를 바꿔야 할 정도로 KB금융이 위태로운 것도 아니고 실적이 나쁘지도 않으니 경쟁자들로서는 맞붙어 볼 엄두를 내기 어렵다.

허인 KB국민은행장,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등 계열사 대표들이 후보군으로 언급되지만 아직 아무도 내놓고 언급하기조차 꺼리는 분위기이다.

일단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늘(28일) 후보 4명을 추려 공개했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8일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자로 윤종규 현 KB금융 회장과 허인 KB국민은행장,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김병호 전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등 4명을 호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성과와 역량 평가자료 등을 참고해 내·외부 후보자군(롱리스트) 10인에 대한 투표를 실시하고 선정을 위한 후보 수락을 확인해 4명을 추천했다.

최종 후보자 윤곽은 내달 나온다. 회추 위는 오는 9월 16일 최종 후보자군 4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통한 심층평가에 나선다. 회추위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의 득표를 얻은 후보는 회장 최종 후보자로 확정된다.

반대하는 의견을 내놓은 곳은 노조다. 노조의 반발은 예견된 수준으로 재연임 과정에서 실질적 영향은 없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솔직히 꼬투리를 잡을 건수(?)가 없었다고 말한다. 워낙 조심하는 스타일이고 탄탄하게 밑바탕을 다지며 사업을 전개하는 스타일이라 구설수가 없다는 것이다.

호재는 곳곳에 만개하고…….

오히려 그가 벌여놓은 여러 가지 비즈니스가 속속 결실을 맺고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인수 합병에서 좋은 결과를 이루어냈다.

가장 큰 것은 푸르덴셜 인수 건이다.

생명보험업계 '알짜'회사로 꼽히는 푸르덴셜생명은 27일 금융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받고 13번째 자회사 편입이 확정됐다.

KB금융은 2014년 KB캐피탈(구 우리파이낸셜), 2015년 KB손해보험(구 LIG손해보험), 2016년 KB증권(구 현대증권) 인수에 이어 이번 인수로 은행과 비은행을 골고루 아우르는 보다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갖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 회장의 전략은 확실하다. 그룹 내부에 보험사가 있지만 인수 합병을 통해 부문별 특화로 정상을 차지하자는 것이다.

KB생명은 방카슈랑스와 법인대리점(GA) 채널이 강하고, 푸르덴셜은 전속 영업조직(라이프플래너·LP)과 GA 중심으로 특화돼 있다는 게 KB금융의 설명이다.

한편 하루 앞선 26일 인도네시아 중형 규모의 부코핀은행의 주가는 KB국민은행이 인수를 완료한 직후 급등하며 바뀐 '새 주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남방정책으로 새로운 돌파구 찾을 듯

이른바 윤종규의 신남방정책이다.

엊그제 27일 국민은행은 부코핀은행 지분 67% 인수 작업을 최종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018년 7월 지분 22% 확보로 시작된 부코핀은행 투자는 부코핀 지분 67%를 확보함으로써 최대주주 자리에 올라서며 완성됐다. 들어간 자금은 약 4000억 원이다.

부코핀은행은 1970년에 설립돼 현지에 412개 지점 및 835개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보유한 중형은행이고 시장성도 좋아 인도네시아 재계에선 날개를 달았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 때문에 자카르타 증시에서 부코핀은행 주가는 장중 15% 넘게 급등했다.

재계는 이번 푸르덴셜생명 인수로 KB금융이 M&A를 통한 효율적 자본 활용으로 기업 가치를 개선했고, 사업 포트폴리오가 한층 견고해졌다고 보고 있다. 내부에서는 윤 회장이 M&A를 진행함에 있어 동물적임 감각이 있다는 후문이다.

삼일회계법인과 국민은행에서 갈고 닦은 능력을 마음껏 발휘한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그가 3기 연임 동안에 지금까지 벌여온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라도 그를 바꾸기는 어려워보인다.

낙하산 인사가 날아올 분위기도 아니다.

이래저래 제 3기 윤종규 KB금융그룹의 다음 그림이 궁금해진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사진=KB금융지주)

이상엽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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