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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한국 성장률 전망 37개국 중 1위-0.8%로 상향 조정

기사승인 2020.08.11  17: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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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한국경제보고서]올해 전망치 -1.2% → -0.8%

[테크홀릭]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코로나 19 확산 이후 성장율 전망치를 올린 국가로는 처음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2%(전년비)에서 -0.8%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코로나19가 재확산할 경우 성장률이 다시 낮아질 수 있다고 봤다. 상향된 성장률 전망치는 37개 회원사 중 가장 높았다.

OECD는 20일 발표한 '한국경제보고서'(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20)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OECD가 2년 주기로 회원국의 경제동향·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한 것이다.

OECD는 보고서에서 코로나19가 심각한 경기 침체를 유발했다고 진단하고 여행 및 레저 등 전통적 대면 서비스 산업의 회복 속도가 더디다고 판단했다. 중추 산업인 제조업은 전 세계 수요 붕괴로 충격을 받았고, 특히 석유화학·자동차 업종의 피해가 크다고 봤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한 것은 코로나 19 방역 조치가 성공했다고 봤기 때문이다.

보고서에서 OECD는 '일체의 봉쇄조치 없는 방역 성과'와 '신속하고 효과적인 정책대응'을 우리나라의 경제 회복 원동력으로 꼽았다. 봉쇄 조치가 없었기 때문에 경제 피해를 줄일 수 있었으며 GDP의 14.4%에 이르는 277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 등으로 회원국 중 경제위축이 가장 작았다는 평가다.

다만 이번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 상향에 대해서 빈센트 코엔 OECD 사무국 경제검토과장은 “6월 전망때만 하더라도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급격했고 성장둔화가 더 극적으로 드러났었는데 2분기 결과를 받아보고 모니터링 한 결과 -1.2%에서 -0.8%로 조정했다”면서 “다른 나라는 두 자리 수의 큰 폭의 하방국면을 맞고 있어서 이 정도 조정은 미세조정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OECD의 전망은 우리나라의 올 2분기 GDP 실적 등을 반영한 결과다. 올 2분기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전기비 -3.3%를 기록했다. 이달 2일까지 2분기 성장률을 발표한 14개국 중 V자 반등에 성공한 중국(11.5%)을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수치다. 2분기 경제성장률을 발표한 OECD 13개 회원국의 평균인 -9.6%와 비교해도 양호한 수준이다.

한편 OECD는 감염병 재확산이 없을 경우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3.1%로 전망하면서 "경기 회복의 속도는 더디고 불확실성도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재정계획을 통해 장기 지속 가능성은 유지하되, 경기회복이 본궤도에 오를 때까지 지속적으로 (정부가)가계와 기업을 지원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OECD #한국경제보고서 #경제성장률 #코로나19 #방역

OECD 2020 한국경제보고서.(사진=기획재정부)

이상엽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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