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삼성전자가 14일 출시한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이 일부 온라인몰에서 30분만에 완판되는 기록을 썼다.
갤럭시Z 플립은 위아래로 접히는 ‘클렘쉘’(조개껍질) 형태의 스마트폰으로 지난해 나온 ‘갤럭시폴드’에 이은 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이날 갤럭시Z플립의 온라인·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갤럭시Z 플립 출시 첫 일주일 동안 통신3사와 자급제 물량을 합쳐 약 2만대 수준의 물량이 공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물량에는 비교할 수 없지만, 폴더블폰 전작인 갤럭시폴드와 비교하면 10배 가까이 많은 수준이다.
물량을 적게 배정받은 일부 채널에서는 갤럭시Z플립의 완판 소식도 나오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사 공식 온라인몰인 ‘U+숍’에서 오전 8시50분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Z플립 초도 물량이 30분 만에 전량 소진됐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Z플립이 전작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디자인 차별성이 있어 갤럭시S20보다 소비자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날 공식 인증 대리점과 온라인샵 T월드 다이렉트를 통해 구매 및 개통을 시작했다. 오프라인 매장은 오전 10시부터 판매가 진행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갤럭시Z 플립에 대한 고객들 반응이 좋고, 물량도 매일 들어올 예정"이라며 "이번 주말 정도면 대략적인 판매 현황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KT도 전국 KT 매장과 공식 온라인 채널 KT샵에서 갤럭시Z 플립 판매를 시작했다. KT 관계자는 "갤럭시 폴드보다 많은 물량이 들어왔고 판매 반응이 매우 좋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갤럭시 #Z플립 #폴더블폰
삼성전자 갤럭시 Z플립(사진=삼성전자) |
이승필 기자 thtower1@techhol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