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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회장 이끄는 하나금융그룹, 어려움 속에서도 최대 실적 올렸다.

기사승인 2020.02.07  09: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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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익 2.4조 3년 연속 2조 돌파, 헤외로 눈돌린 글로벌 금융이 효자 노릇 톡톡

[테크홀릭]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부회장이 금감원 징계를 받는 등 어려움 속에서 김정태 회장을 중심으로 한 하나금융그룹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순항을 계속하고 있어 재계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로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으로 인해 김정태 회장의 뒤를 이어 그룹을 이끌고 나갈 후계 구도가 흔들리는 상황이 발생 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김정태 회장의 부동의 리더십과 2인자인 함영주 부회장이 손발을 맞춰 온 3년 중 최고 실적을 거두면서 금감원의 결정을 무색케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3년 연속 2조원이 훌쩍 넘는 당기순익을 거두며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해 금융권을 놀라게 했다. 특히 베트남 자산 1위 은행인 BIDV에 국내 은행 사상 최대 규모의 해외투자를 베팅한 것이 실효를 거두기 시작해 이익이 가시화하기 시작했고 투자은행(IB) 부문 강화 전략에 따라 수수료 이익도 큰 폭으로 늘어 주주들을 즐겁게 해 주었다.

구체적으로는 하나금융의 지난해 연간 연결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7.8% 증가한 2조4,084억원을 기록했다. 지주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이라 재계도 놀랐다는 후문이다. 하나금융은 2017년 연간 순이익 2조원을 돌파한 후 3년 연속 2조원대 순이익을 달성했고 지난해 4·4분기 순이익만 봐도 전년보다 7.6% 증가한 3,672억원에 이르렀다.

특히 김회장이 포화상태인 한반도라는 안방에 머물지 않고 해외로 눈길을 일찌감치 돌린 것이 주효했다.

글로벌 이익과 비이자 수수료 이익이 최대 실적을 이끌어 핵심 자회사인 하나은행의 경우 지난해 7월 지분 15%를 인수한 베트남 BIDV 은행 투자 관련 파생이익으로 무려 2,28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베트남 금융 시장은 당분간 최고 성장세를 유지할 시장으로 손꼽힌다. 당연히 그룹의 이익도 상당 기간 최고의 실적을 거둘 확률이 높아졌다.

리셋 하나금융... 2020년을 새로운 10년으로

그럼에도 이번 어려움을 예견하기라도 한 것처럼 김정태 회장은 이미 신년사에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20년을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해라고 밝힌 바 있다.

김 회장은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슬프고 안타까운 사건을 많이 배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는 이러한 비극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막연히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매우 안일한 생각이며, 위기에 말려들면 이미 그 때는 늦게 됩니다. 위기를 극복하고 이를 기회로 삼기 위해서는 환경변화에 대해 민감하게 대응해야 하며, 우리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힘을 가져야 합니다.”라고 말하면서 하나금융그룹의 리셋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그리고는 사업모델에서 강점은 그대로 살리면서, 사회와 손님의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야 한다. 디지털 금융혁신을 선도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자. 소외계층l을 품을 수 있는 금융그룹이 되자.사업부문의 조직 운영에 효율을 높이고 업무 프로세스를 고도화하자.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이끌어내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자. 소통으로 함께 성장하며 혁신하자는 신년의 혁신적인 제안을 임직원들에게 제시했다.

그의 제언 가운데 특별히 눈길을 끈 부분은 ‘이제는 주주의 이익 뿐만 아니라 손님, 직원 나아가 사회구성원 모두의 이해관계를 충족시켜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한 것이다. 하나금융그룹이 사회적 가치에 집중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재계는 이 말 속에 그룹의 미래 지향성이 담겨져 있다고 보고 있다.​

이사회의 결론에 재계 안팎이 모두 주목

재계는 앞으로 있을 하나금융그룹 이사회의 결론에 주목하고 있다.

이런 외부적 환경을 보면 하나금융그룹은 위기에 서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은행 등이 앞장서서 금융 현장의 리더로 달려가고 있는 곳은 고무적이다. 사명을 바꾸는 걸 기념해서 출시한 연 5%대의 특판 제품 때문에 4일 하루 이 상품에 20만 명이 몰렸다.

한편 이사회는 이날 하나금융투자가 자기자본 4조원을 넘는 초대형 IB(투자은행)로 발돋움하도록 5000억 원 규모의 자본을 투입하는 유상증자 방안에 합의해 줌으로써 다시 한 번 힘을 실어주었다. 김 회장의 글로벌 투자 전략과 경영 리더십에 더 힘을 보탠 것이다. 이로써 하나금융투자는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동력인 발행어음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익명의 재계 원로는 민간 금융기업이 스스로를 성찰하고 고쳐가며 성장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이자 본연의 자세라면서 가급적 정부는 뒤에서 지원하고 관리감독만 잘 하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하나금융그룹)

이상엽 기자 sylee@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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