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2일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단행하고 차세대 대형 디스플레이 기술인 '퀀텀닷(QD)' 개발을 담당하던 기존 'C 프로젝트'를 공식 조직인 'QD 사업화팀'으로 개편했다.
QD 사업화팀의 수장은 이번 개편에서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부장을 맡게 된 삼성전자 반도체 미주총괄 최주선 부사장이 겸한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QD 디스플레이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케팅과 개발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를 신임 사업부장으로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부장이었던 남효학 부사장은 충남 아산·천안단지총괄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업계에선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본격적으로 QD 디스플레이 양산 준비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2025년까지 차세대 디스플레이 사업에 총 13조1000억원을 신규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작년 말 설비 투자를 본격화했으며, 올해 8월께부터는 생산라인을 구축해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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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QD사업화팀 수장(사진=삼성디스플레이) |
이승필 기자 thtower1@techhol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