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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매각, 2.5조 통큰 베팅 HDC컨소시엄 인수 유력

기사승인 2019.11.08  15: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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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홀릭] 아시아나항공 매각 본입찰 결과 탄탄한 자금력을 갖춘 애경그룹 컨소시엄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치열하게 경쟁을 벌일 전망되는 가운데 2.5조 가까이 써낸 국내 1위 증권사 미래에셋대우와 손을 잡은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8일 건설업계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숏리스트에 그간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강한 인수의지를 밝혀온 애경그룹-스톤브릿지캐피탈,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KCGI-뱅커스트릿PE 컨소시엄 등이 이름을 올렸다.

HDC컨소시엄이 유력해진 이유는 아시아나항공 인수금액으로 2조5000억원 가까이 써내 세 컨소시엄 중 가장 높기 때문이다. 애경컨소시엄은 2조원에 못 미치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KCGI컨소시엄은 전략적 투자자(SI) 없이 본 입찰에 참여해 두 후보군에 비해 경쟁력이 없었다는 설명이다.

예상 매각 규모가 2조원 전후였던 점을 감안하면 애경그룹 컨소시엄은 보수적으로,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공격적으로 가격을 써낸 것이다.

HDC가 고액을 베팅할 수 있었던 배경엔 보유한 현금성 자산이 1조1773억원(작년 말 기준)에 이르는 등 자본이 넉넉한 데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움직이는 미래에셋대우가 컨소시엄 파트너사로 버티고 있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이번 매각은 아시아나항공뿐 아니라 아시아나 자회사인 에어서울과 에어부산, 아시아나IDT 등 6개 회사도 함께 이뤄지는 ‘통매각’ 방식이다. HDC가 본입찰 마감일 당일 이미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유력해지면서 새로운 사업에도 관심이 쏠린다.

매각주체인 금호산업과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는 본 입찰 서류를 받은 뒤 1~2주간 심사를 거쳐 이달 우선인수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었다. 또 다음달 주식매매 계약을 맺어 매각 절차를 연내 마무리한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인수전 윤곽이 당일 드러나면서 매각 일정은 계획보다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나항공 #매각 #HDC현대산업개발 #미래에셋대우

이승훈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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