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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기 회장, 전문성 갖춘 내부 전문가로 뽑아야 한다

기사승인 2019.10.28  11: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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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이상 외부 낙하산은 없어져야

[테크홀릭] KT가 23일부터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공모에 착수하면서 차기 회장을 둘러싼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민관계의 후보 지원 움직임도 물밑작업이 활발하다. 이미 외부에선 누가 유리하다더라는 식의 소문 아닌 소문이 나돌고 있다. 그러나 재계와 사내에선 이러한 외부의 움직임에 대해 경계하는 분위기이다. 무엇보다 정치권에서 혹여 낙하산으로 회장이 날아올까 염려하고 있는 것이다.

재계는 KT 새 사령탑이 5G를 비롯한 새 사업에 정통하면서 인공지능 등 4차 산업의 시대 변화 트렌드를 리드해 나갈 수 있는 전문가로 채워야 한다는 입장이다.

KT 차기 CEO의 당면한 경영 과제는 4차 산업의 시대적 변화가 요구하는 경영혁신, 기존 통신망 생존과 안전성 확보, 전문경영인으로서의 책임경영체제 구축, 이사회의 독립성 유지 등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차기 CEO의 기본 소양과 전문성이다.
KT 앞에는 적지 않은 중요한 과제들은 산적하다.

KT는 이미 지난 3월 주총 때 “혁신적인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기업과기업간거래(B2B) 서비스를 선보여 5G 시대를 견인할 것"이라는 사업 목표를 제시한 바 있었다. 여기에 향후 15조원 이상의 가치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되는 5G 기반 스마트팩토리 시장 진출과 시장 정착이 큰 과제로 남아 있다.

또 새 CEO는 5G와 관련, 앞으로 △5G 스마트팩토리 3GPP 규격 도입 △기업전용 5G 보안체계 △제조업 특화 에지 클라우드 △팩토리메이커스 기반 원격지 실시간 관제·운용 △ICT 솔루션과의 융합 등 5대 5G 스마트팩토리 추진방향을 이끌고 나가야 할 책임이 있다.

산업용 5G 통신 표준화를 선도해야 하고 데이터 보안성과 속도를 높인 스마트팩토리 보안 상품 개발, 네트워크 장비를 활용, 일반 가입자망과 기업 내부망을 분리하는 방식으로 보안을 강화하는 문제 등도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미래의 성공은 KT가 전문성을 가진 인사를 제대로 찾아내는가에 달려 있다.
KT 사내에서도 이를 의식하여 이번 후임 선임 기회를 계기로 KT 회장 승계가 사내에서 순차적으로 합법적 합리적으로 이루어기를 기대하고 있다. 외부 전문가보다는 내부 전문가가 훨씬 이같은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고, 전문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공기업에서 민간기업이 된 지 오래이면서도 KT 회장 자리는 항상 외풍이 심한 곳으로 알려져 왔다. 이 때문에 재계는 KT가 내부 후보를 다음 회장으로 세우는 데 정치권의 보이지 않는 외압을 막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에 시선을 모으고 있다.
막판에 누구 줄을 타고 누가 들어올지 모를 일이다. 역대 회장들이 그런 경우를 보여 온 탓이다. 그렇게 해서는 전문성을 확보하기 어렵다.

황창규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 만료된다.
KT 새사령탑은 2018년 기준 23조 4,601억 4,300만 원의 매출 조직과 2019년 6월 기준 종업원 23,402명을 통솔하는 막강한 보직이고 관계사나 하청 혹은 협력사도 엄청나기 때문에 그 이해관계가 서로 다르다.

일단 KT는 자체적으로 후임자선정을 위한 절차를 밟아 가고 있는데 귀추가 주목된다. 차기 후보를 둘러싸고 유불리에 따라 온갖 불만의 소리가 표출되고 있는 것도 부담이긴 하다.
물론 현재 시점에서 누가 될지 장담은 아무도 하지 못한다. 일단 유리한 후보들 명단은 어느 정도 흘러나온다.
KT 인프라 연구소장 출신이고 2017년에 초고속으로 사장이 된 이동면 사장이 거론되고 있고 IPTV를 맡아 매출 확장에 기여해 온 구현모 사장과 네트워크 전문가인 오성목 사장도 후보군에 든 것으로 알려졌고 박윤영 기업고객부분장도 거론된다.

그러나 전직 장관을 포함 관료들의 이름도 흘러나오며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는 것을 보면 관계의 입김이 없다고 할 수는 없을 것같다. 특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나 청와대에서 누군가 날아올지도 모른다고 소문을 흘리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하마평에 오른 모든 인물들이 최근 일어난 KT의 여러 악재나 경영과 기술과 지연 혈연 상의 약점들이 노출되고 있어 아무도 장담하기 어렵다는 것이 사내 분위기이다.

서로의 이익을 노린 이해당사자들의 노림수 자제해야

내외부로부터 이런 저런 이야기가 나오고 외부로부터 비판의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것과 관련해, 재계 내부에선 후계 구도와 관련하여 여러 가지 이해가 섞인 집단들의 충돌이 일어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며 무엇보다 자제해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이제 겨우 관료출신에서 민간 출신으로 회장을 바꾸어 놓았는데 회장반대 혹은 지지를 운운 하며 정착되어 가는 후보 승계작업을 흔드는 것은 곤란하다는 것이 재계의 관전평이다.

KT 내부에서 익명을 요구하는 관계자는 “회장 선임절차는 지금까지의 KT 역사상 가장 독립적이고 투명하며 확실한 기준으로 진행되고 있으니 마음 놓아도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재계 원로들은 황창규 회장의 수월한 임기 만료와 전문성과 기본 소양을 갖춘 새 지휘부의 등장으로 이어져 KT 발전이 혁신적으로 진행되기를 기대하는 마음이다.

황창규 KT 회장(사진=KT)

이상엽 기자 sylee@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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