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
[테크홀릭]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한국의 바이오헬스 산업이 세계적 기술 경쟁력을 보유했다고 강조하고 정부의 재정투자와 정책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우리나라의 능력과 수준을 정작 우리 자신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의 경쟁력도 그중 하나”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기반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ICT 기반, 의료시스템과 데이터 등 양질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정부가 바이오헬스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은 근거를 소개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월14일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EU 화이트리스트에 등재된 사실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EU에 의약품을 수출할 때 제조․품질 관리기준 서면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나라가 된 것”이라며 “우리의 원료의약품 제조․관리 수준과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됨으로써 국산 의약품의 수출 확대와 관련 산업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친환경 차 내수 판매가 지난해에 비해 60%가량, 수출은 40%가량 늘었다"고 밝히고 "1월부터 4월까지 전기간으로 보더라도 지난해보다 내수와 수출이 모두 30%가량 늘었다"고 말하며 정부의 재정투자와 정책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추경이 실기하지 않고 제때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조속한 추경안의 심의와 처리"를 부탁했다.
이상엽 기자 sylee@techhol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