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KT&G는 액상형 전자담배 ‘릴 베이퍼'를 27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릴 베이퍼는 액상 니코틴 카트리지 ‘시드(SiiD)’를 끼워 사용하는 전자담배 기기다. KT&G는 미국 전자담배 시장의 75%를 차지한 ‘쥴(Juul)’ 대항마로 릴 베이퍼를 개발해, 쥴 보다 빨리 국내 시장에 판매할 예정이었다.
유통 업계에 따르면 릴 베이퍼는 27일 전국 주요 편의점과 담배 전문점에서 일제히 판매된다. 라이벌 제품인 쥴은 24일부터 서울지역 GS25, 세븐일레븐,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릴 베이퍼 기기는 ‘썬라이즈 오렌지', ‘클라우드 실버' 두 가지 색상으로 나뉘어 출시되며, 모양은 쥴과 비슷한 USB스틱 디자인을 채용했다. 기기 가격은 4만원이다.
유상훈 기자 techmania@techhol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