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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세가지 오픈이노베이션 사례 공개 "희귀 질환 분야에서 계속 확대할 것"

기사승인 2019.03.20  16: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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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홀릭]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제4회 KPBMA Bio Open Plaza'에서 한미약품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사례가 공개됐다.

19일 열린 협회의 플라자에서 한미약품은 랩스커버리·펜탐바디·오라스커버리 등 세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를 발표했다. 

이영미 한미약품 상무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에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임상 개발과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 물질 탐색 단계에서의 협력이 전체 26%로 가장 많이 이뤄지고 있다.

이영미 상무는 "전 세계 임상 단계의 2만3,500여개의 파이프라인 중 한국은 908개(3.9%)로 매우 적은 숫자이지만, 오픈 이노베이션이나 혁신 신약에 대한 갈망은 어느 곳보다 크다"며 "단순히 파이프라인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한국의 오픈 이노베이션에 대한 잠재력을 봐야 한다" 말했다.  

랩스커버리는 바이오 의약품 반감기를 늘리는 플랫폼 기술이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랩스커버리를 기반으로 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사례로는  한미의 첫 글로벌 바이오신약인 장기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가 대표적이다. '롤론티스'는 작년말 미국 FDA에 시판허가가 신청됐다. FDA 검토 절차가 순조로울 경우, 이르면 올해 말쯤 허가가 나올 수 있다.

그 밖에  비만 및 당뇨병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사노피&얀센) 등이 오픈 이노베이션의 성공적인 사례로 언급되고 있다. 

펜탐바디는 면역항암치료와 표적항암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이다. 한미약품의 중국법인인 북경한미가 자체 개발했다.

현재 면역관문억제제 PD-1과 암세포 항원 HER-2를 타깃하는 이중항체를 중국 바이오기업인 이노벤트와 공동으로 개발 중이며, 올해 하반기 임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오라스커버리 플랫폼은 주사용 항암제를 경구용 제제로 바꾸는 기술이다. 이를 적용한 경구용 항암제 오락솔은 고형암 등에 대해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미영 상무는 "한미약품은 단순히 연구뿐 아니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미래 가치 창출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미국 바이오 기업 아스넥스다. 한미약품의 오라스커버리 플랫폼을 도입한 아스넥스는 이를 기반으로 2016년 나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이영미 상무는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이루고자 하는 것은 윈-윈(Win-Win) 파트너십"이라며 "당뇨 등으로 시작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NASH 및 희귀 질환으로 확장해 새로운 타깃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엽 기자 sylee@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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