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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 반도체 시장 정면 돌파 위해 중국으로

기사승인 2019.02.01  1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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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모리 및 비메모리 시장 주 소비처인 중국 시장과 기술력 점검차

[테크홀릭]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달 초 중국 산시성 시안 반도체 공장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 기대보다 부진한 반도체 시장 정면 돌파를 선택할지 주목받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 5월 2일 중국 출장길에 올라 BYD·화웨이·샤오미·BBK 등의 중국 대표 기업인들과 만난 적이 있었는데 이번 출장길이 반도체 부진을 넘어설 미래 시장 먹거리 창출을 타진할 기회를 마련하게 될 것인지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계 소식통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곧 삼성전자 시안 메모리반도체 생산공장을 방문,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변화무쌍한 중국 시장을 파악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시안공장은 삼성전자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반도체 생산라인으로 2014년 완공한 시안 1공장에 이어 지난해부터 70억 달러(약 7조9000억원)를 들여 2공장도 짓고 있어 이재용 부회장이 이곳을 특별히 방문하는 배경에 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안 2공장이 양산을 시작하면 생산능력이 웨이퍼 기준 월 20만장으로 2배 늘어날 것을 전망되는데 반도체 시장은 경기가 축소되는 경향을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 반도체 굴기를 선언하고 추격해 오는 중국 반도체 업계들의 현황 파악도 시급한 과제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 때문에 삼성전자 반도체의 주요 수요처인 중국업계도 함께 살펴보고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강력한 경쟁상대로 떠오른 중국업체들의 기술 수준도 점검하고 올 것이 분명하다.

이재용 부회장의 중국 방문이 특히 관심을 받는 까닭은 최근 이재용 부회장의 발언에서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반도체 추진 전략을 읽어낼 수가 있어서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달 초 문재인 대통령과 가진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비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질문을 받고 ‘집중과 선택의 문제’라고 답한 바 있었다. 여기에 31일 경기도 화성의 비메모리 사업장을 방문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시스템 반도체와 파운드리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해 공개석상에서 비메모리 반도체를 미래 성장동력이라고 처음 언급하자 온갖 추측이 나오고 있기도 하다.

중국은 모든 반도체 제품을 소화할 수 있는 소비처이다. 이에 이번 이재용 부회장의 중국 방문이 메모리 및 비메모리 반도체 미래사업의 방향 설정을 가늠할 수 있는 출장이 될 것인가에 재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당장 비메모리 언급이 나오자 관련 주가가 뛰고 투자자들이 시장을 진지하게 살피는 모습들이 나올 정도로 이 시장은 초미의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이미 일부 투자정보사들은 주요 비메모리사의 시장 전망을 밝게 보고 투자 권유를 내리고 있을 정도로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비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투자 전략을 조금씩 공개하고 있는데 사실 관련 시장은 워낙 다품종인데다 수요자마다 사양이 달라 대응하기가 쉽지 않은 품목이기도 하다. 그만큼 쉽지 않다는 것이다. 투자할 곳은 많고 오히려 집중하기가 쉽지 않은 분야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전장 부품을 비롯해 FOD 센서, IoT 칩 등으로 2030년까지 글로벌 1위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은 것은 미래 시장의 가능성을 본 까닭이고 여기에는 반도체 기술 성장과 시장 확보계획이 필연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또 그런 이유로 무엇보다 집중과 선택이 필요한 품목이다. 할 것만 집중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재용 부회장의 중국 방문이 주목받는 것은 드넓은 중국 시장 전체를 커버하기보다 삼성측이 집중할 품목이 어디인지를 살펴보기 위한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은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이미지센서 등 자체적으로 필요한 제품 위주로 비메모리 반도체 생산에 나서면서 시장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 가고 있는데 이번 이재용 부회장의 중국 방문에서 메모리 시장에 대한 향후 계획을 정리하고 돌아올지, 중국의 주요 거래처와 경쟁사 사주들과 만남이 이루어질지, 어떤 결과를 얻어 돌아올지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재계 전문가들은 이재용 부회장이 이번 중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면 최소한, 2030년까지 필요한 삼성의 미래 먹거리 시장의 단초는 잡아오게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전망하고 있다.

이상엽 기자 sylee@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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