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거래소) |
[테크홀릭] 한국거래소가 주식시장 프로그램매매 대상을 확대한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는 주식시장(유가, 코스닥) 업무규정 시행세칙을 개정해 코스닥 투자상품 확대 등에 따른 적절한 시장 관리가 가능하도록 프로그램매매 대상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개정된 세칙에 따르면 지수차익거래 대상지수에 KRX300을 추가한다. KRX300은 우량기업 305(유가 237, 코스닥 68) 종목으로 구성된 통합지수로 국내시총의 약 86%를 커버하며, 한국증시 대표 벤치마크지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행 지수차익거래 대상지수는 코스피200(유가), 코스닥150(코스닥)이다.
또 코스닥시장 비차익거래 대상을 코스닥150 구성종목에서 코스닥지수 구성종목으로 확대한다. 코스닥지수 구성종목은 전체 상장종목 중 외국주식, DR, 우선주, 신주인수권증권, 신주인수권증서를 제외한 보통주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2006년에 비차익거래 대상이 ‘코스피200 구성종목’에서 ‘코스피지수 구성종목’으로 변경됐다.
한국거래소 측은 "지수차익거래 대상에 KRX300 지수가 추가됨으로써 KRX300 지수의 활용도 제고 및 시장효율성 증대가 가능하며, 코스닥 비차익거래 대상확대로 기관·외국인 투자자의 거래편의 제고를 통한 코스닥시장 참여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새로운 세칙의 시행은 2018년 12월 10일 부터다.
이창환 기자 shineos@techhol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