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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음료, '소토닉' 문화 확산 위해 '치어스'와 업무협약

기사승인 2018.12.07  11: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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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치어스 본점에서 ‘쏘토닉’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하이트진로음료 조운호 대표(왼쪽)와 치어스 정한 대표(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음료)

[테크홀릭] 하이트진로음료가 전국 50만 요식업소와 함께하기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로, 수제맥주 및 생맥주 전문 프랜차이즈 레스펍 ‘치어스’와 함께 ‘쏘토닉(소주+토닉워터)’ 음용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류 프랜차이즈 기업과 협업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건강한 음주 문화 캠페인의 일환인 ‘쏘토닉(소주+토닉워터)’ 음용 문화 전파를 위해  수제맥주 및 생맥주 전문 프랜차이즈 레스펍 ‘치어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업무협약의 목적은 양사가 함께 한국형 소주 칵테일 ‘쏘토닉’의 확산을 추진함으로써 건강한 음주 문화를 조성해 나간다는 데 있다.

협약에 따라 하이트진로음료는 자사 칵테일 믹서 브랜드인 ‘진로믹서 토닉워터’ 확장제품을 비롯한 차별화된 콘셉트의 음료 제품을 개발해 치어스에 공급하고, 치어스는 하이트진로음료가 토닉워터 확장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공급할 수 있도록 고객 동향, 메뉴 운영 계획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하이트진로음료의  진로믹서 토닉워터 3종

이에 앞서 양사는 지난 11월 치어스 매장에서 칵테일 신메뉴 ‘한방울 쏘토닉’을 선보였다. ‘한방울 쏘토닉’은 대형 소주잔에 소주와 하이트진로음료의 칵테일 믹서 신제품 ‘진로믹서 토닉워터 깔라만시’를 섞어 제조된다. 소주에 토닉워터를 섞어 마시는 이른바 ‘쏘토닉’ 음용법과 최근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깔라만시 소주’ 트렌드를 결합해 메뉴화한 것이다.

레몬의 약 30배 가량의 비타민C가 함유된 열대과일 깔라만시는 국내에서 다이어트 과일로 각광받아오다 최근 애주가들 사이에서 깔라만시 원액을 소주에 섞어 마시면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소주에 타 마시는 용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힘입어 하이트진로음료는 지난 11월 쏘토닉 전용 칵테일 믹서인 ‘진로믹서 토닉워터 깔라만시’를 출시했다. 토닉워터에 깔라만시 착즙액을 더한 제품으로, 알코올 농도를 조절하며 개인의 기호에 맞게 소주와 혼합할 수 있고 제품 그 자체로도 맛이 상큼해 에이드 음료처럼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동안 토닉워터는 진, 보드카와 믹스해 마시는 음료로 인기를 끌어왔고 유럽에서는 ‘진토닉’이 널리 알려져 있다면 국내에서는 한국인이 즐겨 마시는 소주와 믹스하는 제품의 필요성으로 개발됐다. 애주가들을 중심으로 이미 소주에 오이, 홍초를 넣어 마시는 등 자발적인 소주 칵테일이 있었으며 나아가 맥주를 믹스하는 일명 ‘소맥’ 문화가 탄생하기도 했다. 하이트진로음료에서는 ‘소맥’의 경우 배가 부르고 숙취가 생기는 점을 보완하여 새로운 저도수 소주 칵테일 음주법을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하이트진로음료 마케팅 관계자는 “이번 ‘치어스’와의 협업 마케팅은 쏘토닉 음용 문화를 알리는 행보의 일환으로, 국내 5700여개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24만개 점포를 포함한 50만개 소주 취급 요식업소 입점을 목표로 공격적인 마케팅과 함께 국내 주력 주류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전개할 예정이다”며 “소주가 수출되는 국가에도 진로믹서 토닉워터를 함께 수출해 쏘토닉 문화를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음주문화로 확대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상훈 기자 techmania@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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