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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근절되지 않은 채용비리..."임직원 4명중 1명꼴 친인척관계"

기사승인 2018.10.16  16: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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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홀릭] '신의 직장'으로 알려진 강원랜드의 채용비리 논란이 정권이 바뀌고 사장이 교체된 뒤에도 여전하다. 

15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원랜드의 인사 부조리에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조배숙(민주평화당) 의원이 강원랜드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강원랜드 현 임직원 네명에 한 명꼴로 친인척관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1988년부터 현재까지 입사·재직 중인 직원 중 친인척 관계인 임직원은 전체 3713명 가운데 951명(26%)이다.이 중 부부 관계가 798명(21.5%)로 가장 많았으며, 형제자매 관계 145명(3.9%),자녀 6명(0.2%)으로 각각 조사됐다. 친인척 임직원 중 정규직은 99.3%에 달했다.

친인척관계에 있는 정규직들이 이처럼 비정상적으로 많은 것은 인사시스템에 부조리가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강원랜드는 "주민 우선 채용방식에 따라 친인척 비율이 높고,사내 결혼이 많아 친족 비율이 높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조배숙 의원은 “친인척 직원 중 서류전형에서 채용 응모자 신원 전부를 볼 수 있던 지난 2014년까지 채용된 사람이 99%인 942명인 반면,지난 2015년 블라인드 도입 이후 채용된 직원은 9명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9월 내부감사를 통해 사상 최악의 채용비리가 밝혀져 부정 합격한 직원 200여명을 퇴사시킨 바 있다. 이후 12월에는 9대 사장으로 청와대 민정수석실 비서관 출신 민태곤 사장이 취임했다.  

조배숙 의원은 "친인척을 부당하게 합격시킨 의혹에 대해서도 전수조사해서 부정하게 합격한 사람이 있다면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엽 기자 sylee@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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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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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ht 2018-10-17 04:24:25

    정말 국정감사가 엉망이구니 국민이 바라는것을 전혀 알지못하는 국회의원들이다.
    공기업들이 앞장서서 청년실업을 해소해야 하는데 신규채용 증가도 전혀없고 사내 인사적치해결을 위한 희망퇴직조차 시도조차 하지않는 이름만 공기업인 기관들을 문책해야하는것 않인가싶다.지금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어 이주생활을한다.공기업이라면 신규일자리에 가장 선봉에서야 하는것인데 정부는 도대체 멀하는건지..공기업들 대상자폭을 넓혀 희망퇴직을 자율적으로 시행한다면 하반기라도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있을것이다.제발 현실을 지적하는 국정감사가되길바란다.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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