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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순환출자고리' 다 끊는다…삼성화재·삼성전기, 삼성물산 주식 전량 처분

기사승인 2018.09.20  1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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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홀릭] 삼성화재와 삼성전기가 삼성물산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하기로 하면서 삼성의 순환출자 고리가 모두 정리되게 됐다.

삼성화재(대표이사 최영무)는 자산운용의 수익성 제고를 위해 보유 중이던 삼성물산 주식 261만 7,297주를 3,285억원에 처분하기로 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삼성전기(대표이사 이윤태)도 투자재원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 등을 이유로 보유 중이던 삼성물산 주식 500만주를 6,425억원에 처분한다고 밝혔다.

삼성 계열사들의 삼성물산 지분 처분은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어왔던 순환출자 고리를 끊는 목적이다.

삼성물산 주식 처분 이후 삼성물산과 삼성전기의 지분율은 모두 0%가 된다. 처분 예정일자는 오는 21일로 정해졌다.

앞서 삼성SDI도 지난 4월 공정거래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삼성물산 주식 404만 주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고 순환출자 구조를 정리한 바 있다.

 

이창환 기자 shineos@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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