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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홀릭] 미국 암호화 화폐 투자 전문기업 Renvale Capital그룹(CEO 윌 콜린스)이 올해 1월 급격하게 하락한 후 좀처럼 반등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 암호화폐 거품 붕괴 및 향후 전망에 대한 분석결과를 내놨다.
비트코인은 한국 정부가 암호화폐의 단속을 발표한 이후 하락세가 시작돼 2018년 50% 하락한 $10,000에 머물려 있다. 이로 인한 '공황요인'이 눈덩이처럼 점점 불어나면서 투자자들이 대규모로 투매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Renvale그룹은 “2013년 11월 거품과 유사한 4개월간의 급락은 세계 언론의 보도와 비전문 투자자들의 유입으로 인한 것”이라며 “택시운전사, 주부 및 공장노동자가 잇달아 암호화폐를 하기 시작했고, 많은 국가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감독의 새로운 규정을 도입했다. 이것이 암호화폐 가격의 급락에 대한 주요 원인이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현 상황은 곧 호전될 수 있을 거라는 게 Renvale그룹의 분석이다. 대부분 투자자가 그들의 투자를 유지하기 위해 잠시 다른 자산으로 전환할 뿐이라는 것. 같은 시기 유럽의 황금거래자들 수요가 5배 증가한 것도 이러한 견해를 뒷받침하는 근거라 할 수 있다.
Renvale그룹 관계자는 “암호화폐 생태계는 아직 젊은데 투자자들은 시장 인프라가 붕괴할까 봐 걱정한다”면서 “많은 관측자들이 최근의 급격한 하락세가 거품 붕괴를 상징한다고 주장하지만, 암호화폐가 성숙한 자산 유형으로 편입되는 과정에서의 파장은 예상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2013년에서 2017년 9월까지 비트코인은 총 다섯 차례의 큰 변동이 발생해 36%에서 71%까지 하락하였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이 기간에 비트코인은 단 몇 주 만에 급락을 회복했다. 암호화폐 투자의 적기를 찾고 있다면 지금이 바로 일생에 한 번의 기회”라고 분석했다.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비트코인이 매번 큰 변동이 있을 때마다 하락하고, 평균 몇 개월 후에 반등해 최고치를 돌파해 왔다. 또한 비트코인이 상승하면 다른 암호화폐도 따라서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Renvale그룹은 “높은 곳에서 시장의 등락을 내려다보면 시장이 과열되었을 뿐이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느낄 것”이라며 “올 1월 하락에는 또 다른 흥미로운 요소가 있는데, 사람들이 설을 쇠기 위해 암호화폐를 법정화폐로 바꾸는 매년 몇 년동안 반복되는 주제였다는 점”이라고 첨언했다.
한편, Renvale그룹은 2006년 금융신뢰도와 기술혁신을 겸비한 미국에서 창립하여 그 이후로 월가(Wall street)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창립 이후 고객들에게 개인 투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 세계 개인 및 기관 고객을 위해 외환거래를 관리해 오고 있다.
이승필 기자 philph@techholi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