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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파운데이션, 해외 블록체인 사업 적극 추진

기사승인 2018.08.17  13: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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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베트남 계약 체결 이어 중국 중소상업기업협회와 업무협약 멪기로

[테크홀릭] 블록체인 기업 숨파운데이션(SOOM Foundation, 대표 박기업)이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4th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체인 생성 및 유지 관리 서비스 ‘SOOM BaaS(Blockchain–as–a–Service)’ 제공 업무협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해외 블록체인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숨파운데이션은 올 8월 중국 중소기업에 대한 운영 관리 컨설팅, 투자 지원 등을 수행하는 중국 정부 산하 ‘중국 중소상업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SOOM BaaS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숨파운데이션은 중국 중소기업에 4th 블록체인 기술을 제공하며 중국 내 블록체인 기술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일본에서는 지난 4월 코스메틱기업 ‘제이그룹(J Groups)’ 및 모바일 결제 기업 ‘페이루트(PAY ROUTE)’와 각각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해당 기업들에게 블록체인 시스템 개발 및 운영, 유지관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이그룹에는 맞춤형 고객 관리 및 판매·유통 관리를 블록체인화 하는 기술을 지원하고 있으며, 페이루트에는 중국계 결제 서비스에 관한 라이선스를 제공함으로써 올 하반기 일본 내 ‘숨페이(SOOMPAY)’ 애플리케이션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숨파운데이션은 숨페이에 대해 "아시아 전역의 가맹점에게 알리페이, 위챗페이, 유니온페이 등 중국 주요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지원하는 종합 페이먼트 솔루션"이라고 소개하고 "이용자 친화적이고 간편한 모바일 결제 환경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 "특히, 페이루트는 현재 당사의 모바일 페이 보안을 위해 ‘루트코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10초마다 갱신되는 루트코드를 블록체인화하면 코드 생성시간을 더 단축시키는 것은 물론 보안성까지 더 높일 수 있게 된다"고 소개했다.

한편, 숨파운데이션의 페이먼트 사업부인 숨페이 코리아(SOOMPAY Korea)는 베트남 2위 통신사 모비폰의 전자지갑 업체 ‘비모(VIMO)’와 기술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시장에서도 블록체인 기반 페이먼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비모는 자사 전자지갑을 통해 베트남 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로, 이미 베트남 내에서 많은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숨파운데이션은 지난 4월 비모에 페이먼트 사업에 관련한 가이드 및 기술을 지원키로 한 바 있으며, 현재는 위챗페이, 큐큐페이(QQ Pay), 징동페이(JD Pay) 서비스에 대한 라이선스와 SOOM Baa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숨페이 코리아는 "베트남 내 다른 전자지갑 업체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결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모바일 페이먼트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며, 특히 중국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다낭, 나트랑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숨파운데이션은  "‘4th 블록체인’은 블록체인을 실생활에 접목시킨 서비스 제공 플랫폼으로,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하는 결제 시스템뿐만 아니라, 인재 매칭 서비스(SOOM Recruit),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박기업 숨파운데이션 대표는 "숨파운데이션만의 4th 블록체인기술을 활용한 SOOM BaaS 서비스를 통해 해외 블록체인 사업을 본격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의 기술적인 발전을 이뤄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승필 기자 philph@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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