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기내식 대란을 일으켰던 아시아나 항공이 당초 계획 보다 한 달 앞당겨 기내식을 정상 공급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기내식 공급업체가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투자한 '게이트고메코리아'로 교체되는 과정에서 공장에 불이 나 중소 케이터링 업체인 '샤프도앤코'와 한시적으로 기내식 납품 계약을 했다. 그러나 7월 1일 기내식 공급 첫 날부터 기내식이 제때 공급되지 않는 사건이 발생했고 샤프도앤코의 협력업체 중 한 업체의 사장이 계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다는 부담감에 자살하면서 사건은 일파만파 확산됐다.
사건 발생 당시 중국에 머물렀던 박삼구 회장이 4일 귀국해 사과를 발표하며 사태는 진정 국면으로 전환됐다.
새로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공급업체가 된 게이트고메코리아(GGK)는 지난 8일 관세청으로부터 신축 기내식 제조공장의 보세구역 특허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9월 5일부터 게이트고메코리아가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을 공급할 예정이다.
김성은 기자 sukim@techhol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