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이 지난 19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2018년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전은 이번 협약에 따라 70억원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할 계획이다. 또한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 등 농어촌 지역 에너지 복지향상 사업도 시행한다.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자유무역협정(FTA)의 이행으로 피해를 입거나 피해 우려가 있는 농어촌과 농어업인 지원을 위한 기금이다. 민간기업과 공기업, 농·수협 등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매년 1,000억원씩 10년간 총 1조원을 조성해 농어촌농어업과의 상생협력과 지원사업이 수행된다.
한전은 지난해에도 상생기금 50억원을 출연한 바 있다.
김성윤 한전 상생협력본부장은 “업종의 특성을 반영한 사회공헌과 농어촌·농어업인에 대한 체계적 지원으로 상생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며 “상생기금의 원활한 조성과 효과적 집행으로‘떠나가는 농어촌’이 아닌 ‘청년이 돌아오는 농어촌’으로의 변모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한수 기자 hslee@techhol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