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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실적 둔화 가능성 품은 2분기 실적 발표

기사승인 2018.07.20  16: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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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증권, 경영진의 향후 경제 여건 악화에 따른 실적 둔화 가능성 상존 전망

 

KB금융지주의 2분기 실적 발표가 나오면서 향후 은행의 실적 둔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 나왔다.

특히 전반적인 증시 침체로 실적 개선을 뒷받침하던 KB증권(대표이사 윤경은, 전병조)의 자산관리 수익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에 가계 부문의 연체가 상승 전환하면서 향후 대손비용의 상승 가능성도 따르게 됐다.

키움증권(대표이사 이현)은 20일 KB금융지주(회장 윤종규)의 올해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 오른 9,46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다며, 전기 대비 2.1%의 여신 성장으로 이자부문 이익이 2.5% 성장했으나 자산관리 및 신용카드 수수료수익 등의 감소로 총 영업이익은 전기 수준이라고 밝혔다.

키움증권 박유악 연구원은 “비용 측면에서도 기부금 320억원, 자산담보부기업어읍(ABCP) 평가손실 200억원 등 비경상 비용이 추가로 발생했으나, 대손충당금 환입, 자산관리공사(KAMCO) 채권 매각 이익 등으로 대부분 상쇄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향후 수익성 개선 여부, 정부의 규제강도에 달려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추이를 고려해 볼 때 향후 실적은 점진적으로 둔화될 것“이라며 ”이익 성장을 주도하던 자산관리 수익이 증시 침체로 둔화되고, 가계 부문의 신규 연체가 증가하면서 대손비용도 상승 추세로 반전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또 “보수적 여신 정책 전환으로 인한 성장률 둔화가 예상되나 마진 방어를 통해 이자부분 이익 성장은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국 향후 실적의 변수는 정부의 가계 부채에 대한 구조조정 진행 여부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정부의 이런 행보가 있기 전까지는 점진적 실적 둔화 양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이날 KB금융에 대한 투자의견을 ‘Outperform’과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한다며, 경영진의 탁월한 경영 관리 능력을 감안할 때 가계 익스포저가 상대적으로 많은 은행이지만 가계 부채 구조조정 과정에서 적극적 위험관리로 충분히 대손비용을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어느 정도 가계 부채 부실화의 양상, 구조조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시점에는 투자의견의 상향 조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shineos@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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