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면 품질 종합 측정·분석, 수면 감지 시 TV·조명 끄고 얕은 잠 측정되면 알람
LG유플러스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앞세워 수면기술(sleep tech)’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16일 수면상태를 분석해 숙면 습관 형성을 도와주는 ‘IoT숙면알리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이용자의 호흡과 맥박, 뒤척임 수 등을 측정·분석해 종합적 수면 상태를 계량화된 점수로 환산해 스마트폰 앱으로 보여준다.
또한 잠든 시간과 잠들기까지 걸린 시간, 깊은 잠과 얕은 잠의 비중 등 다양한 수면 정보를 일·주·월 단위로 알려주고 자신에게 최적화된 수면가이드도 제공한다. 알람을 설정한 시간대에 얕은 잠이 측정되면 스마트폰 알람을 울려 편하게 기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얕은 잠 알람’ 기능도 지원한다.
특히 LG유플러스의 홈IoT 플랫폼 ‘IoT앳폼’ 앱을 통해 다른 IoT 기기와 연동할 경우 잠이 든 것이 감지될 경우 수면에 방해될 수 있는 조명이나 TV 등을 자동으로 꺼줘 숙면을 돕는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IoT숙면알리미가 불면증을 겪거나 잠이 부족한 수험생들의 수면 품질을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IoT숙면알리미와 연동해 편안한 잠자리 환경을 만들어주고 기상을 도와주는 조명 제품 ‘IoT숙면등’의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조동우 IoT·AI마케팅 담당은 “IoT숙면알리미는 고객의 수면상태를 바탕으로 연결된 가전을 제어함으로써 건강한 생활을 도와주는 혁신적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IoT의 가치를 높여줄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oT숙면알리미는 IoT 기기를 3개 선택해 사용하는 ‘내맘대로 IoT 패키지’(월 1만2,100원, 3년 약정)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양철승 기자 thtower1@techhol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