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하는 경영혁신을 추진 중인 한국수력원자력이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에 이어 시민참여단을 출범시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위한 노력을 배가하고 나섰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최근 경영혁신을 위한 ‘열린 시민참여단’을 구성,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위촉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한수원의 열린 시민참여단은 원전 주변지역 주민을 비롯해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원재천 교수, 월성원전 안전소통위원 동국대 김규태 교수 등 혁신 전문가와 사내 전문가 총 22명으로 구성됐다.
향후 시민참여단은 한수원이 국민의 삶의 질 제고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경영혁신 실현을 위한 계획수립과 성과점검, 정책제언 등 혁신의 전 과정에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관련 위촉식 이후 열린 1차 회의에서는 사회적 가치 중장기 로드맵 구축, 창업지원형 사내벤처 운영, 4차산업기술을 활용한 예측·예방정비 기술 고도화, 대국민 참여형 원전 안전정보 공유 서비스 확대 등 한수원의 중기 혁신과제와 개선방안이 논의됐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시민참여단 운영은 국민의 시각에서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실질적으로 국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운 기자 cloudkim@techhol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