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이 자동차업체 현장방문의 첫 일정으로 지난 10일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내달 미국에서 열리는 ‘무역확장법 232조’ 관련 공청회를 앞두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민관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 장관은 이날 도미닉시뇨라 르노삼성차 대표와 주요 임직원들을 만나 격려하고 약 1시간 동안 수출상황 점검과 공장 가동 상태 등을 둘러봤다. 그리고 지난 2012년 경영 위기 당시 혁신적 공정을 위한 과감한 투자와 이를 뒷받침한 현장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백 장관은 “노사화합으로 세계 최고의 글로벌 경쟁력을 이룬 르노삼성차의 생산현장을 보고 자동차산업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봤다”며 “정부도 르노삼성차의 미래 전략 차종 개발 지원과 수출 피해 최소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성은 기자 sukim@techhol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