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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시스템아이씨, 청주 200㎜ 파운드리 생산기지 중국 이전

기사승인 2018.07.10  16: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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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쑤성에 합작법인 설립...중요 연구개발 기능은 국내에 남겨

SK하이닉스 청주공장 전경.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가 분사해 지난해 7월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SK하이닉스 시스템아이씨가 청주 M8 공장의 200㎜ 파운드리 생산설비를 중국으로 이전한다.

SK하이닉스 시스템아이씨(대표 김준호)는 10일 중국 장쑤성 우시 시정부의 투자회사인 우시산업집단과 현지 합작법인 설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양사는 우시 지역에 200㎜ 웨이퍼 아날로그 반도체 파운드리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정확한 투자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SK하이닉스 시스템아이씨가 200㎜ 반도체 제조장비 등 유·무형자산을 현물 투자해 합작법인을 운영하고, 우시산업집단은 공장·설비·용수·전기 등의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시공장은 오는 2019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올 하반기 착공될 예정이며, SK하이닉스 시스템아이씨는 고객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오는 2021년 말까지 기존 충북 청주 M8 공장의 장비를 순차 이설할 방침이다.

SK하이닉스 시스템아이씨에 따르면 M8 공장은 110㎚ 이상의 비교적 오래된 기술을 기반으로 200㎜ 웨이퍼에서 아날로그 반도체를 생산해 왔지만 고객이 국내에 한정된 데다 수익성도 낮아 근본적 체질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최근 아날로그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 현지로 생산시설을 옮김으로써 추가 고객 확보와 수익성 제고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스템반도체 사업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SK하이닉스 시스템아이씨 관계자는 “200㎜ 파운드리 생산기지의 중국 이전과는 별도로 국내에서는 300㎜ 웨이퍼 CIS(CMOS 이미지센서)를 중심으로 시스템반도체 사업을 추진한다”며 “200㎜ 파운드리 사업 역시 중요 연구개발 기능은 국내에 남겨 고부가·고기술 중심의 시스템반도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HS에 의하면 중국 팹리스 시장은 지난해 255억 달러에서 오는 2021년 686억 달러 규모로 2.7배의 고성장이 예견되고 있다.

 

김재운 기자 cloudkim@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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